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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딩인가HR인가 Apr 17. 2022

이틀간의 핵심인재 교육을 돌아보며

모 글로벌 기업의 핵심인재 교육을 마치고

1. 

모 글로벌 기업의 High Potential (핵심인재) 그룹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우리다운 일터에서 나답게 살기 위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3가지 세션 - Self Awareness / Culture Code / Internal Branding Framework - 을 통해 구성원들과 일과 성장, 리더십 차원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2.

두 번째 날, 모든 세션을 마친 이후 함께 둘러앉아 워크숍에서의 인사이트와 소감을 나누었는데, 맨 처음, 교육 자체에 대해 다소 회의감과 무관심을 가지고 있던 참가자들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다. 


무엇보다,

 1) 참가자들이 지금까지 하지 못한 새로운 질문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것

 2) 참가자들 안에 유대감을 형성하여 멤버십을 구축하고 더욱 개방적으로 자기를 노출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이 두 가지가 워크숍 설계 단계에서부터 중요한 목적이었는데, 두 가지 모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같아서 뿌듯했다. 



3. 

워크숍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인지(라고 생각해 본다), 이후에 계획되어 있는 독서 토론 모임은 당연히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를 원할 줄 알았는데,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대면 모임으로 희망하였다.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과 조직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서로 충돌하고 각자의 해답을 찾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이후 우리의 모임에서 어떤 생각과 의견들이 오갈지, 그래서 어떤 새로운 질문을 가지게 될지, 우리는 각자 어떤 해답을 얻게 되고, 이후에 그것은 어떤 모습으로 더 구체화될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4. 

'Value(가치)/Culture(문화)/Leadership(리더십)은 프로덕트가 아니라 프로세스다'라고 주장한다. 앞으로 남은 세션에서 우리는 의도된 프로세스 안에서 프로세스 차원의 가치와 문화, 리더십을 다루는 방식을 나눌 예정이다. 



5. 

외부에서 강연이나 워크숍을 진행하였을 때 얻게 되는 성취는, 내가 세운 가설과 메시지가 Working 한다는 경험을 통해  확신과 자신감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반응이나 아이디어, 피드백을 통해 콘텐츠의 개선 포인트나 또 다른 Delivery 방식을 습득하게 된다. 배움을 나누면서 더 많은 배움을 얻게 된다는 점은 꽤 행복한 아이러니(irony)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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