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인터널브랜딩>에 이어 두 번째로 써내려간 조직문화
<그래서, 인터널브랜딩>에 이어, 다시 ‘조직문화’를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조금 철학적으로 들릴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집단이 조직을 넘어 어떻게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는지,
그리고,
조직 안에서 개인의 자기다움을 살리는 동시에
우리다운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제 나름의 언어로 풀어보았습니다.
물론, 그 모든 생각들에 영향을 준 많은 학자들의 도움이 있었죠.
미국의 교육학자 파커 J 파머에 따르면
온전함은 ‘완전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짐을 삶의 불가피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조직 안에서 개인은 어떻게 온전하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온전한 조직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한편, 온전함을 방해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온전함이 널리 퍼진 조직문화의 모습은 어떨까요?
이와 같은 질문은
제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명감을 안겨주는 동시에
조금 더 ‘나다운’ 글을 쓸 수 있는 자유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능력과 솜씨의 부족으로
분명 개인적인 욕심의 분량을 채우지 못한 서투른 글이겠지만,
이 책으로,
조직 안에서 개인의 분리를 넘어
개인 스스로도 분리되어 점점 고립되어가는 요즘의 사회와 조직에게
필요한 대안을 서로가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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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책의 제목은
[조직문화 재구성, 개인주의 공동체를 꿈꾸다]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