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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딩인가HR인가 Oct 01. 2020

어댑티브 리더십, 사내 교육 과정을 디자인 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 일하다 말고 브런치 

어댑티브 리더십(Adaptive Leadership) 책의 내용을 토대로 한 사내 교육 과정을 디자인하고 있다. 


이전부터 사내 조직문화 워크숍 활용을 목적으로 틈틈이 내용을 정리하면서 책을 3번 정도 읽었고, 교육 과정에서 논의가 필요한 내용들을 슬라이드로 옮기고 있었는데 때 마침 추석 연휴 전, 팀의 Head Director가 숙제를 내주셨다. 중간 매니저들을 위한 Leadership 교육 과정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기획하여 연휴가 끝난 직후 보고하라는 것 ㅎㅎ


덕분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 번 더 어댑티브 리더십 책을 열심히 들여다보며 조금 더 섬세하고 꼼꼼하게 자료를 마사지하는 중이다.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차원이 아니라, 책에서 제시된 프레임 웍을 활용하여 우리 조직과 구성원 개인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상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 적응적 도전'을 대하는 태도와 동일하게, 자신의 문제를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해결 방식으로 접근하고 실험해보는 경계를 넘는 사고와 실천으로 이어지는 접점을 찾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의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조금 더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본인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내어놓을 수 있도록 하는 흐름과 기법, 환경요소도 중요하다.



새롭게 고안한 교육 과정은 실제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임상'을 해보아야 제대로 그 유효성과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더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도 더 구체적으로 나오게 된다. 


어댑티브 리더십에서의 '적응'이라는 말이 <무엇이 가장 본질적인지 판단해 보존해야 할 것을 선택하고, 가치 있는 것 중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과정>을 의미하듯이, 교육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운영하는 그 모든 과정도 적응적 태도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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