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ny Nov 12. 2022

시니어 상담 일기

우울한 할아버지

날씨가 더워서인지 공원 벤치에 유난히 힘없이 앉아계시는 할아버님이 계시다. 말씀 나누기를 청했다.      

    

아내는 2교대로 매장에 근무를 나가고 있는데, 아내가 출근을 하고 나면 혼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가끔은 우울하기도 하다신다.     


살림이 넉넉하지 못해 아내가 일을 하는 것이, 미안해서 어르신도 일을 하고 싶은데 나이가 많아 그런지 일자리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는 어르신의 연세는 77세 이시다.  

   

노인 종합 복지관의 취미생활 프로그램과 노인 일자리 안내 서비스를 소개해 드렸다. 

    

즐겁고 마음 편히 살기를 소망한다 시는 어르신께 더위도 피할 겸 방문하셔서 즐겁게 지내시라고 말씀드리며 복지관 홍보 전단을 쥐어드렸다.      

    

건강을 챙기기도 쉽지 않을 연세에, 경제적으로 까지 취약한 상태에 계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많이 안타깝다.  

    

어르신께서 즐거운 삶을 사시기를 기대해 본다.

작가의 이전글 시니어 상담 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