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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화 되는 교통호재 믿고 아파트·수익형부동산 잡아볼까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시 교통망이다. 특히, 전철역, 도로, 터널, 다리 신설 등 교통망 호재를 갖춘 지역의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교통망 개선시, 접근성이 확대돼 타지역과 생활권 공유가 쉬운 것은 물론 원활한 인구유입으로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에 유리해 가격안정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먼저 전철역 개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제1로 꼽히는 최대 호재 중 하나다. 새로운 교통망이 생기면 주요 중심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편리해지는 교통망을 따라 추가 인구 유입이 이뤄지는데다 주거지, 상권이 형성되며 부동산 가격 역시 상승세를 타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역세권에 위치한 단지의 경우 높은 시세가 형성된 반면 신규 개통 수혜지역은 잠재가치가 높아 개통 즈음이나 향후 추가적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교통망에서 소외돼 저평가됐던 수도권 외곽 지역의 신(新)역세권 단지에 개통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9월 28일 개통한 김포도시철도를 포함하여 2022년까지 13개 노선이 잇따라 개통할 예정이다. 당장 올해부터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복선전철 등을 시작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복선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삼성~동탄 구간, 별내선 복선전철, 서울경전철 신림선 등이 운행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단지들은 시세가 주변보다 높게 형성되고, 상승기에 오름폭도 더 가파르다. 철도 개통이 가시화된 지역의 신설 역세권 단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 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가격은 크게 양분된다.


지난해 하반기 개통한 김포도시철도가 그 예다. KB부동산 리브온 지난해 11월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개통을 시작한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인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 운양 푸르지오' 전용 84㎡는 2년 동안 평균 매매가격이 9,250만원(3억8,500만원→4억7,750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와 준공시기도 2년여 정도밖에 안되는 운양역과 800m 이상 떨어진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전용 84㎡가 같은 기간 200만원(4억2,050만원→4억2,250만원) 오른 데 비하면 신역세권 개통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역세권 단지는 실거래가도 시세보다 높게 거래된다. 2023년 개통예정인 GTX-A노선 킨텍스역 수혜단지로 꼽히는 경기도 고양시에 지난해 2월 입주를 시작한 ‘킨텍스꿈에그린’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9월 8억1,700만원(42층)에 실거래 됐다. 이는 같은 기간 매매 상위 평균 시세인 8억1,500만원보다 200만원이나 더 웃돈이 붙은 가격이며 분양가와 비교해서는 거의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터널개통도 집값상승에 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실제로 지난 2018년 9월 개통된 부산시의 산성터널은 직접적인 수혜지인 금정구 장전동 아파트 값을 상승시킨 요소로 작용했다. 산성터널은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서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왕복 4차로 터널이다. 산성터널 개통으로 장전동 중앙대로부터 화명동 와석교차로까지의 거리가 6km 줄어, 종전에 비해 20분 단축된 7분으로 이동이 가능한 만큼 도심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때문에 산성터널 개통이 가시화될 때마다 장전동 일대 아파트는 가격이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래미안 장전’(2017년 9월 입주) 전용 84㎡는 입주 초기인 2017년 12월 6억 2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이후 산성터널의 개통 시기인 2018년 9월에는 6억 6800만원(11층)에 거래됐으며, 장전동~회동나들목(IC) 전 구간(2020년 4월 예정) 개통이 가시화된 지난해 12월에는 7억 5000만원(14층)으로 크게 상승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분양권에 높은 웃돈이 붙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분양한 ‘일산자이3차’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해 1월 5억 8727만원(18층)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인 5억 3300만원에서 1년여 만에 5427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에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2020년 11월 예정)의 수혜지로 향후 수도권 광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터널 개통 수혜로 일대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른 곳이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의 평균매매가는 2015년 1월 기준 3.3㎡당 2215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서리풀터널 착공이 시작된 2015년 10월에도 2290만원을 기록해 다소 주춤했던 방배동 아파트의 시세는 터널 개통이 가까워지며 크게 상승했다.


이후 방배동 아파트 시세는 국가지명위원회로부터 명칭이 발표된 2018년 8월 3178만원으로 크게 올랐으며, 개통 시기인 지난해 4월에는 3385만원을 기록해 착공 초기부터 약 3년 5개월 동안 47.81% 올랐다. 방배동은 내방역과 서초역 구간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의 최대 수혜지로 기존 25분 소요되던 것이 5분으로 단축돼 접근성 향상으로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신설 교통망 호재는 집값이나 가치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새 길이 뚫리는 지역 인근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의 인기가 높다”며 “특히 교통망 신설 관련 계획 발표와 착공, 개통 시점이 집값이나 가치상승의 주요 포인트가 되는 만큼 관련 정보들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시화 되는 교통호재 품은 아파트, 수익형 부동산 현황


-아파트-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조감도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MultiTechnoValley)에서 첫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호반건설이 공동2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84㎡ 총 578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59㎡A 166가구 △59㎡B 58가구 △59㎡C 58가구 △84㎡A 240가구 △84㎡B 56 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1120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에 중도금 대출 이자 후불제로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다. 오는 27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 MTV는 시화호 북측의 간석지를 매립해 조성한 곳으로 여의도 면적의 3.4배 정도의 998만㎡ 규모에 달한다.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며, 향후 1만 4000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화MTV는 인근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세계 최대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웨이브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들어서면 시화MTV로의 인구유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교통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 거북섬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고, 단지 인근으로 행정타운 부지가 예정돼 생활 인프라도 기대된다.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 위주의 설계가 적용된다. 이 밖에 세대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설계가 적용된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단, 상가주차 제외)로 보행 동선을 분리했고, 단지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을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주민카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문의 1566-8782


-수익형 부동산-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 센트럴자이(아파트 단지내 상가)=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가 오는 13일 분양에 들어간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배후로 한 독점상권으로 기존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개통시 환승 역세권이 되어 투자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로 희소가치가 높으며 투자자 및 임차인 선호도가 높은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소규모 업종 위주의 면적으로 공급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1000여세대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인근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젊은층들이 많으며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초·중·고가 많이 학생수요도 많다는 장점을 지녔다. 아파트는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계약금은 30%며 4월 13일(월)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문의 02-6082-1612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오피스텔·상가)=현대건설이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이달 동시 분양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원룸형 타입은 전용면적 20~21㎡ 820실(전용면적 20㎡ 96실, 전용면적 21㎡ 724실)로 구성되며 분리형 타입은 전용면적 34~44㎡(전용면적 34㎡ 32실, 전용면적 41㎡ 64실, 전용면적 44㎡ 38실)로 총 134실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독점상가로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청량리역 상권 중심지인 왕산로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에도 유리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청량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착공 및 개발 예정돼 앞으로 총 10개에 달하는 철도노선이 지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교통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문의 1600-4880

신사역 멀버리힐스 조감도

●신사역 멀버리힐스 메디컬 전문 상가=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안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신사역 멀버리힐스’ 메디컬 전문 상가가 분양중이다.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 시설동 등 총 2개의 타워로 이루어진 복합건물이다. 지난해 5월에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전 세대, 상업시설 및 메디컬 1차분이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됐으며, 현재 상업시설 및 메디컬 2차분을 분양하고 있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신사역은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을 품고 있다. 이에 따라 압구정은 2분, 종로3가는 15분대, 광화문 20분대 등 서울 주요 지역 대부분을 30분 내로 이동 가능하며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과 ‘위례신사선’ 등이 예고되어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거, 업무시설, 상업지구가 밀집한 핫플레이스에 위치해있고 잠원동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KCC건설, 셀트리온, 한국야쿠르트, 현대제철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해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여기에 20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강남의 일반적인 건물보다 넓어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복합문화 시설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들어서는 현장으로 획일적인 박스형태가 아닌 독창적인 건축미가 반영됨에 따라 완공 후 신사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주거시설과 메디컬타워가 같은 공간에 있는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 010-6363-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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