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수도권 후끈·지방 냉각 오피스텔 양극화 수도권 알짜는?

대표적인 국민투자처인 오피스텔이 지역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묻지마 청약’으로 과열 양상까지 보이던 오피스텔 시장이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방에선 단 한 명도 청약을 넣지 않은 곳이 나온 반면 서울과 수도권 알짜입지는 북적이고 있다.


지난 3월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300실 이상 오피스텔의 인터넷청약 의무화가 시작된 1월 25일 이후 현재까지 9곳이 청약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은 최고경쟁률 26.03대 1, 평균 8.8대1로 마감했다.      


전날 청약 접수를 마감한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194실)은 평균 11.2대 1이었다. 논현 아이파크는 인터넷청약 의무대상이 아니어서 수치의 정확도는 떨어진다. 다만 ‘대치2·3차 아이파크’에 이어 이번 오피스텔까지 흥행에 성공해 강남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여전함을 입증했다.     


반면 ‘남춘천역 코아루 웰라움 타워 오피스텔’과 ‘뚱발 트랜스포머 420 오피스텔(파주)’는 청약 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신진주역세권 줌시티 오피스텔’은 348실 모집에 2명만 청약을 하기도 했다. 지방에 선보인 낮은 브랜드 인지도의 오피스텔이 철저히 외면받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양극화는 강화된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25일 분양 신고분부터 기존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뿐 아니라 수도권 외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까지 전매를 제한했다. 이로 인해 ‘초피’(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시 받는 프리미엄)에 끌려 청약접수를 하던 투자수요가 상당 부분 사라졌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하락세다. KB부동산이 집계한 서울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지난해 7월 5% 아래로 떨어진 뒤 지난달 4.85%까지 낮아졌는데 각종 거래비용과 세금, 공실 리스크 등을 따졌을 때 은행 이자 대비해서 여전히 높은 편이다.     


부동산 열기가 거셀 땐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빨리 달아오르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먼저 타격을 받는 건 오피스텔의 특징이다.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아파트 전세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요이탈이 뚜렷하다.      


부동산114는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7만6000실에 달해 최근 3년 평균(4만6000실) 보다 65%가량 많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2019년에도 7만3500실 가량이 입주를 대기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최근 2~3년간 호황을 누렸던 오피스텔 시장이 공급과잉에 수익률 하락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서울이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인천 지역의 경우에는 주택 규제로 인한 오피스텔 투자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후수요가 풍부한 산업단지 인근이나 대기업 밀집지역, 투자처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 알짜 입지 분양(예정)중인 오피스텔 현황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 조감도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강산건설은 서울 중구 명동에 자리하는 오피스텔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가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95%가 소형평형과 전용률 평균 54.6%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1~3, B, C, D의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트리플역세권으로 서울 2호선 을지로3가역,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광역버스노선이 지나는 입지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밀리오레, CGV, 국립극장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고, 중부경찰서, 백병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도 눈여겨볼 만하다. 엠 퍼스트 플레이스 명동 오피스텔은 반경 1.5㎞ 내 업무종사자 기준 오피스텔 수가 불과 0.005실인 곳에 자리해 희소가치가 돋보이며 대신증권, 미래에셋, 유안타 증권, 금융업밀집지구와 4만여 사업체가 모여 있는 중소기업밀집지구의 근무인원 약 30만 명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게다가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수요까지 흡수 가능해 공실우려가 적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입주한 충무로 인근 ‘엘크루메트로시티’는 지난 5월 전용 26㎡가 2.5억원, 전용 28㎡은 전세 2억원에 거래됐다. 임대수요도 보증금 1000만원, 월임대료 90~100만원 수준으로 시세와 임대료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무이자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췄다. 게다가 일부세대의 조망이 남산타워 조망이라 로맨틱과 서울 최고의 야경을 집안에서 힐링 프리미엄을 갖췄다. 문의 1800-2950  

       

수유 그랜드파크 조감도

수유 그랜드파크=서울 강북 최초의 전세대 복층 오피스텔인 수유 그랜트파크이 분양중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160-14외 4필지로 연면적 6,167.03㎡,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226실, 근린생활시설 2실로 구성된다. 수유 푸르지오시티(2012년) 이후 공급물량이 전무한 공급가뭄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4호선 수유역 도보 5분거리, 미아역 10분거리, 우이신설경전철인 화계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강북 최초의 복층 오피스텔로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한다. 도보권내 성신여대(4000여명), 서울 사이버대학교, 수유 중심상업지역(일일 유동인구 9만여명) 등이 있다. 편리한 생활 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수유 중심상업지역, 수유 재래시장, 도보권내 오패산, 강북 구민 근린공원, 4·19 기념공원, 북한산 국립공원 등이 있다. 타입은 A~C타입 3가지로 전용면적기준으로 4.48평~5.57평에 복층 서비스 면적을 더하면 6.7평~8.6평으로 공간이 확대되며 2020년 준공예정으로 수유리 최고층 오피스텔로 아파트 30층 높이의 랜드마크의 탄생이 기대된다. 문의 02-2289-1917

의정부 노블리안시티스타 조감도

의정부 노블리안시티스타=의정부 노블리안시티스타는 의정부중앙역에서 도보 10초대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의정부역과도 가까워(도보 7분) 향후 의정부 교통 개발 사업의 수혜지가 될 전망이다. 도시형생활주택 261세대, 오피스텔34실, 근린생활4호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최근 늘고 있는 1~2인 가구가 수요에 맞춰 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은 A-type(전용 22.93㎡) 169세대, B-type(전용 26.53㎡) 15세대, C-type(전용 46.49㎡) 77세대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공급되며 1.5룸(분리형)과 2룸 등의 평면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28.11㎡(1.5룸) 9000만~1억1500만원 ▲56.78㎡(2룸) 1억6000만~1억9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주차시설은 총 165대가 조성될 예정이며 전 세대 보안 CCTV와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이 도입되며 빌트인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기쿡탑, 보일러 등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 제공된다. 주요 교통호재로 GTX C노선(예정), KTX 연장(예정), 지하철 7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개발호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계약금은 10%에 중도금 무이자 60%로 초기 자금부담을 낮췄으며 주변 경쟁 상품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문의 1800-9747      

구리 유탑 유블레스 조감도

구리 유탑유블레스=경의중앙선 구리역 도보거리에 위치한 ‘구리 유탑유블레스’ 오피스텔이 분양중에 있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9층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24~79㎡의 소형 오피스텔 총 695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이 오피스텔은 원룸과 투룸으로 구성되며, 일부세대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휘트니스센터, 하늘정원 등도 조성된다. ‘구리 유탑 유블레스’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 7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춘로, 아차산로, 북부간선도로 등 서울 및 수도권으로 진입하기 수월한 도로망을 근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도보 5분 거리에 8호선 구리역(2022년)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환경이 개선된다. 교통여건 외에도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한양대 구리병원, 구리시청, 남양주 세무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마트, 병원, 백화점, 시청 등 해당 시설의 상주인원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으며, 경춘로 대로변에 자리해 유동인구 흡수에도 유리하다. 인근에 구리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등 다양한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배후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수요층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031-514-1190             

부평 한라비발디 조감도

부평 한라비발디=한라는 오는 4월경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앞에 ‘부평 한라비발디’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1000가구가 넘는 부평 한라비발디는 부평 중심상업지구에 자리해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374-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부평 한라비발디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7층, 총 1012실 규모의 소형평형 중심의 대단지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룸, 투룸 타입의 전용면적 22~73㎡로 공급된다. 지역 핵심상권인 부평구청역, 부평역까지는 1개 정거장 거리며 서울 강남, 종로 일대도 1시간 이면 도달 가능하다. 부평대로, 부흥로가 접해 인천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외곽순환도(중동IC), 경인고속도로(부평IC) 진입도 차량으로 10여 분 거리다. 부평 한라비발디는 부평구청역~부평시장~부평역 사이에 들어서며 부평 중심 상권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부평 문화의 거리, 전통시장 등 번화가가 단지 바로 옆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부평지하상가, 부평구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천북구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탄탄한 수요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 자동차, 식품, 의류 관련 대기업이 밀집해 산업단지 종사자만 1만3000여 명에 달하며 병원, 은행 등이 밀접해 구매력을 갖춘 수요자도 많다. 서울 여의도, 용산 등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굴포천 복원사업, 부평 미군부대 이전 등이 추진되면 배후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게 원룸, 투룸형 타입으로 선보이며, 실내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편리성을 높였다. 지역냉난방으로 실내 실외기 및 보일러실이 없어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호실 당 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으며,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라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도 가능하다. 문의 032-505-5454

작가의 이전글 DSR·RTI 대처하는 내집마련,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