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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수익형으로 '나비효과' 상가·오피스텔 강세

부동산 투자 중심축이 아파트에서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발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분양시장에 일명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초강력 주택규제와 저금리 기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에 거래량도 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올 3월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3만9082건으로 전월 대비 23.8%, 전년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또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오피스텔 거래량은 작년 평균 거래량(월 1만4808건)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나 여전히 관심 자체는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여전히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으로 매월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형 투자 대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다. 다만 역과 거리, 규모, 브랜드 등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경우 전매제한 등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조언이다.


입지 좋은 역세권 단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피데스개발과 현대건설이 최근 공급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은 622실 모집에 총 6만5546건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다. 평균 경쟁률 105.3대1로 어지간한 서울 강남권 아파트보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으며 최고 경쟁률은 1077.3대1에 달했다.


전용 84㎡ 기준 8억원이 넘고, 전용 49㎡가 3억~4억원대, 전용 59㎡는 4억~5억원대 가격이다. 싸지 않은 수준에도 주거가 가능한 소형 면적의 임대사업성, 4호선 범계역과 바로 붙어 있는 초역세권이라는 점 등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산 것으로 보인다. 이 오피스텔은 전매제한도 없다.


여기에 '힐스테이트'라는 대기업 건설사 브랜드와 최고 43층에 달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성격의 건축도 한몫했다. 그동안 주택 공급 자체가 뜸했던 안양 평촌에 신규 공급된다는 효과도 작용해 시너지가 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화성시 '힐스테이트 동탄2차'(236실) 역시 최고 경쟁률 10대1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고, 경기 수원시 '광교더샵레이크시티'(1805실)가 2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들 오피스텔은 모두 현대건설·포스코건설 등 대기업 건설사가 시공에 나서 익숙한 브랜드를 붙였고, 동탄테크노밸리나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등 기업과 인접한 곳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용면적도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전용 50㎡ 이상으로 넣어 소형 트렌드에 맞추면서도 2~3인 가족이 실제 거주하기에 큰 무리가 없도록 설계했다. 


상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몸값인 분양가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3.3㎡당 분양가는 1층 기준 3461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6.21%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평균 2858만원을 유지하다 올해는 3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분양하는 상가에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 단지 내 상가는 평균 10대 1의 입찰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사흘 만에 완판됐다. 최근 분양에 나선 인천 부평에서 분양한 '부평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최근 시중에 풍부한 부동자금들이 상가나 오피스텔 등으로 몰리고 있는데 지난 3월 RTI의 전격 시행으로 선임대 상가나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상가는 입지에 따른 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입지여건을 고려한 투자가 오피스텔은 공급량이 적으며 임차수요가 풍부한 산업단지 인근을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나비효과' 전국 분양중인 오피스텔·상가 현황


-오피스텔-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 조감도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명동 역세권에 위치하는 오피스텔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가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95%가 소형평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1~3, B, C, D의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명동엠퍼스트플레이스’는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전 세대에 빌트인 가전과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 제공으로 소형평형임에도 공간 활용도가 높게 설계했다. 교통 환경으로 서울 2호선 을지로3가역,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이 도보 거리에 자리하며, 강남은 물론 강남·판교·분당 등 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주변 생활환경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밀리오레 등 쇼핑시설과 CGV, 국립극장 등 문화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중부경찰서, 백병원, 남산공원 등도 근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 인근에는 대신증권, 미래에셋, 유안타 증권 본점 등 대기업 본사를 비롯해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본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4만여 협력 사업체가 모여 있는 중소기업밀집지구도 근거리에 조성되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문의 1800-2950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 조감도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힘찬건설의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중상 15-3, 4BL에 위치하며, 전용 20~28㎡ 총 684실 규모로 구성된다.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올해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도보 1분 거리(130m 이내)에 위치한다. 또 미사역은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도 예고돼 있다. 오는 2025년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완료 시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 미사IC, 상일IC 등이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대규모 개발사업도 눈에 띈다. 일단 오는 2020년까지 개발 예정인 ‘고덕상업업무지구’가 있다. 이곳은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 23만4,523㎡ 규모로,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를 비롯해 유통·판매 복합쇼핑센터, R&D시설, 호텔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강동첨단업무지구’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세스코, 세종텔레콤 등 우수기업 40여 곳과 1만5,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입주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링복합지구’는 7만8,000여㎡ 규모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지식기반 융복합 단지로 오는 2020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이곳은 맞은편에 위치한 강동첨단업무지구를 비롯한 인근 업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개발호재로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변에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하남점이 근처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문화생활이 가능하다. 문화와 자연이 숨 쉬는 특화거리를 품은 오피스텔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가 분양 중이다. 문의 1800-3856 


-상가-

현안2지구 퍼스트프라임 조감도

●현안2지구 퍼스트프라임1=경기 하남 현안2지구 근생1블록 1로트에 퍼스트프라임1이 분양과 임대를 동시에 진행중이다. 건축면적 239.58㎡, 연면적 984.54㎡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지하 1층은 기계실 및 부속창고로 지상 1층~4층까지는 총 11개 점포로 구성된다. 양면 대로변 상가로 전용률 약 59%며 층별 권장업종으로 지상 1층은 편의점, 약국, 각종 프랜차이즈 업종 등이 지상 2층은 병의원, 지상 3층과 4층은 학원, 독서실 등이 있다. 하남시 현안2지구 항아리 상권 내 유일무이한 상가로 주변 7,000여 세대를 배후로 학원, 병의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입지여건은 두 개의 도로가 교차하는 코너변에 공원과 마주한 하남시 지역 현안 2지구 내 최적의 입지로 반경 500m 내 7,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 수요와 신평초·중, 남현중, 신장고 등 학생수요 독점과 5호선 연장선인 덕풍역(예정) 등 2지구 내의 개발효과로 시세차익도 노려 볼 만 하다. 퍼스트프라임1이 하남시 현안2지구는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 형태로 지난해부터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규제가 이어지며 항아리 상권이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항아리 상권’이란 물이 넘치는 항아리처럼 항상 수요가 넘쳐 공급을 초과한다는 뜻이다. 주로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는 지하철역, 주요시설 이동 관문, 대단지 인근 등 입지적 장점을 갖춘 상권을 일컫는다. 정부가 부동산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주택규제가 심해지자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가 인기다. 특히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고정수요가 확보된 ‘항아리 상권’에 투자자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문의 1599-2778

횡성 밀리언타워 조감도

●강원 횡성 밀리언타워=시행전문회사인 (주)THE 상생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558번지 일대에 밀리언타워를 분양중이다. 분양대상은 1~5층 총 39개 점포로 3.3㎡당 분양가는 650만~2,250만원선이며 전용률은 57%대다. 층별 추천업종으로는 1층은 편의점, 약국, 음식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2층은 미용실, PC방, 전문음식점 등 3층은 병의원 등 메디컬존 4층은 학원, 사무실, 독서실 등이 5층은 테라스 공간(서비스 면적)을 독점으로 활용이 가능해 패밀리 레스토랑, 전문음식점 등이 있다. 횡성의 중심인 횡성오거리 로터리를 끼고 있어 가시적인 홍보 효과를 볼 수 있고 공공시설, 터미널, 학교, 주택단지 등을 배후에 두고 있어 상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도 속속 개선되고 있다. 경기 광주부터 강원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이 50분 내외며, 제2경인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인천국제공항과 평창을 오가는 이동거리를 단축시킬 전망이며 또한 둔내~횡성간 6번 국도도 확장 중으로, 타 지역뿐만 아니라 횡성 도심으로의 교통망도 탁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횡성의 중심생활권으로 꼽히는 해당 사업지는 쾌속교통망인 KTX횡성역(2017년 말개통)의 개통으로 서울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있어 전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횡성군은 매년 강원도에서 실시하는 도내 18개 시, 군별 투자유치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었으며 2016년에는 13개 기업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총 1475억 원의 투자유치와 111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우천일반산업단지의 투자협약, 묵계리 군부대 부지 개발, 우천 제2농공단지가 5년 만에 100% 분양이 완료되면서 투자가 잇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횡성의 근로자 수요도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며 2016년 기준으로 횡성인구가 4만6천명 선을 회복하면서 탄탄한 배후수요의 확보가 가능해졌다. 문의 033-343-3558

김포 경동미르웰시티 조감도

●김포 경동 미르웰시티=경동건설산업은 김포 한강신도시 장기동 내 최대규모의 지식산업센터&상가 복합건물인 경동 미르웰시티 지원상가를 6월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에서 맡았으며 연면적 72,526.83㎡,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투자자와 임차인 선호도가 높은 1층에만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원상가는 총 67개 점포, 총 전용면적 3,431㎡(1,038평)으로 아파트 1천세대 규모인 약 3,000명의 근무자가 상주, 소비하므로 투자의 안정성과 임차인 확보가 용이한 독점상권 형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가 추천업종으로는 금융기관, 베이커리, 전문음식점, 커피전문점, 분식점, 문구점, 중개업소 등이 있으며 3.3㎡당 분양가는 2,400만(부가세 별도)~2,700만원(부가세 별도)선으로 계약금 10%에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법정대수인 268대의 188.06%에 달하는 총 504대의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외부 고객 유입에 유리하며 출입구가 총 7곳이라 점포간 유기적인 연결이 용이하다.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배후수요 독점할 수 있는 데다 인근의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도 간접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종합의료시설 건립이 예정돼 있다. 장기지구 내에 다양한 개발로 인해 미래가치 역시 상승하고 있다.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으로 경동 미르웰시티는 신설될 장기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역세권에 위치한다. 따라서 김포도시철도와 김포공항 지하철 환승을 통해 김포시청 7분, 킨텍스 12분, 김포공항 19분, 여의도역 30분 이동이 가능하다. 김포김포고속화도로(김포한강로)와 자유로를 비롯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용이해 서울 및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며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48번국도과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김포시 주요지역 및 서울 도심(마곡택지개발지구) 접근이 수월하며 마곡지구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돼 마곡지구 업무단지 배후수요 및 김포시 인근 주요 산업단지 수요 흡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5년간 김포시는 인구유입 수가 28.98%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물론 종합스포츠타운,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 아트빌리지 조성사업 등이 단지 주변에서 추진 중이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소비력이 좋은 기업 근무자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상권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 또한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거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면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까지 잡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문의 031-985-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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