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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는 조개

by 일상여행자

1박 2일 전 직원 워크숍 참여 했다.


변화가 일상이 되었다. 연장선상에서 일하는 태도와 방식에서 몸으로 찾고 부딪쳐보고 실행하면서 민첩하게 조정해 나가는 역량의 내재화가 필요함 때문일 것이다

숙소에 들어와 TV를 켜니 삼시세끼 (어촌) 편이다.


붕장어 요리를 위해 뼈를 바르고 자르며

출연자 1의 말 : “다 튀겨 버리겠쓰”

출연자 2는 “맛있어 맛있어”를 연발한다

숙소로 들어오기 전에 해변가를 1시간 여 걸으며 만났던 ‘숨는 조개’가

무의식적으로 떠올랐다. 내 발자국 소리, 진동 때문인지 스르륵 움직여 모래 속으로 몸을 숨겼다. 몸을 구부려 한참을 들여다봐도 좀처럼 모습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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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가득한 바다에서 이 모든 움직임들의 공존.

그것은 바로 생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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