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여행자 Nov 09. 2023

공연장으로 출발 전  

   

쓰레기 음악

네에?”

아니~~ 쓰레기로 연주하는 즉흥 피아노 연주회 있잖아 오늘, 가야지

아아아 핫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음악으로 말하는

작곡가, 피아니스트, 연출가 그리고 발명가 인 이승규의

업싸이클 현악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찾았다.     


무대에서 지난 2년의 시간이 떠오른다고 했다.

버려진 쓰레기로 악기 제작, 디자인에 특허, 연주,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에 있는 가족, 응원해 주는 이 있어 고맙고 가능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유니크 첼로, 버려진 농약분무기와 연습용 첼로를 결합해 만들었다. 레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16대의 다양한 색깔의 바이올린(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색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그리고 연주의 피날레에서 피아노와 함께한 50벌의 헌 옷천을 이어 붙여 오브제화한 주홍작가의 작품, 무대 위 어둠 속 허공에서 내려와 올려다보았다. 죽은 영혼을 암시한 걸까?   

 

  

이번 창단 연주회 제목 이계(二季)였다. 기후변화로 사계절이 아닌 이계(여름과 겨울)로 바뀐 현상에 대해  김지소의 시 <<사계가 이계로 오고 있다 >> 에서 인싸이트를 받았다고 한다.   

  

기다란 기다림의 끝, 귀한 음악, 음악의 여운이 마음속에 남아 따스했다

 음악의 <>에서 더불어 좋았다


감사하게도    

 















#일상여행 #일상기록 #예술여행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광역시동구

#업싸이클뮤직센터 #물꼬 #크리에이티브아트 #이승규 #농약분무기 #깡통첼로

#유니크첼로콰르텟 #바이올린 #이수산 #레고바이올린 #작곡가 #피아니스트

#연출가 #발명가 #쓰레기책 #이동학 ##귀한 음악 

#감사한 마음으로 #귀 기울임 #음악의 곁에서 #내면의 감동 #기쁨의 곁 

#김지소 ##사계가이계 로오 고있다 #기후위기 #시대적 전환 #음악으로 말하다



작가의 이전글 몰아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