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 식사 위해
파니니와 샐러드를 주문했다.
슴슴한 맛이 좋음
파니니를 먹고 나니 샐러드까지 다 먹기엔 많은 양
‘더 이상은. 결코. 못 먹겠음’이라 생각했는데
결국은. 다. 먹었음
“샐러드에 율무밥, 렌틸, 병아리콩이 들어 있네!” 다음엔 샐러드 만들 때 넣어야지 생각
추석
약 여섯 시간 남음
추석에 맞춰진 음식들이 집집마다 등장하겠지
특유의 냄새 또한
나는 먹어보지 않은 낯선 음식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편이다.
입맛은 가장 보수적이라고들 하지만 말이다.
어느 지역에서, 또 그 누군가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맛이라고 하면
“그래요? 한번 먹어볼까요?” 한다.
좋아함의 다름
좋아함의 같음
입맛의 차이를 넘어
누군가의 입맛을 느낀다는 것은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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