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8번의 일요일
2024.04.14.
날씨가 좋을 땐 어디로?
날씨가 좋아서인지,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도서관은 이렇다.
무더위엔 더위를 피해 머물게 하고,
한겨울엔 몸과 마음을 데워주는 공간.
그리고 날씨가 좋아지면
그동안 잘 키운 이용자들을 세상으로 '방생'하는 공간.
따스한 햇빛 덕분인지, 정리를 도와주는 근로학생 없이도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했다.
이용자가 적어 책도 집중해서 읽었고,
서가 정리도 가뿐하게 끝냈다.
새롭게 파트너가 된 지인 샘과도 점점 더 호흡이 잘 맞아가는 것 같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차분하고,
상대를 품어주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분들이다.
덕분에 내 마음도 한결 편안해져서
이런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음에 감사를 느낀다.
좋다, 내 파트너.
오늘 퇴근 후에는 강원도로 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