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0. 마흔째 일요일, 진화

24년 48번의 일요일

by 보라

2024.11.03.

마흔 번째 일요일, 진화



오늘은 다양한 업무에 집중하며 즐겁게 일했다.


상호대차 도서 인쇄 파일에서 오류를 발견해 모든 시트 수식을 수정했고,

‘서가에 없는 도서’를 열심히 찾았으며,

이용자들의 문의에도 조금 더 다정하게 응대했다.


특별한 계획 없이, 물 흐르듯 편안하게 오늘을 흘렀다.




상호대차와 같은 책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될수록 도서관 직원들의 업무는 늘어나고,

물리적인 노동강도도 세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서비스인 만큼, 섬세한 운영과 시스템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페널티 제도가 도입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반가웠다.


상호 존중과 최소한의 책임만 있으면

도서관은 언제든지 이용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다. :)



페널티 제도

11월 1일부터, 다른 도서관에서 책을 배달받는 상호대차 서비스에 “페널티” 제도가 시행된다.

상호대차 신청 후, 주어진 대출 기간 내에 2회 미대출(노쇼)이 발생하면 1주일간 상호대차 신청이 정지된다. 다만, 대출 만기일 전 대출 취소를 하면 페널티가 부여되지 않는다.

상호대차 도서가 도착했을 때 대출이 어렵다면, 신청 취소를 통해 페널티를 피할 수 있다.





도서관 제대로 이용하기: 7편 - 소소한 이용팁


1. 스마트 도서관 편의 증대


스마트 도서관은 지하철 개찰구 주변에 위치한 무인 도서관으로,

소장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운영 시간이 넉넉해

편리하게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다만, 반드시 대출한 곳에서 반납해야 하고 소장 자료가 적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스마트 도서관에서도 상호대차로 받아볼 수 있는 도서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반납함도 설치되는 추세라 더 빠르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도서관 근무 전 스마트 도서관을 애용했던 사람으로서,

이렇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2. 이용자 편의 서비스


도서관에는 돋보기, 확대경, 독서대 등의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깜빡하고 준비하지 못했을 때나 잠시 시간이 날 때,

몸만 와서 가볍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큰 글자 도서도 준비되어 있어 돋보기를 쓰기 불편한 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다양한 주제의 인기 도서에 큰 글자 도서가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할 때 찾아보면 좋다.



실물책을 다루는 본질은 지키면서도 부지런히 주변 서비스를 개선하며 진화하는 모습이

도서관을 더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만드는 것 같다.

오늘은 그 변화가 더욱 기분 좋게 느껴지는 날이다.



#상호대차_페널티 #상호대차_확대 #도서관_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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