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39. 서른아홉째 일요일, 문해력 II

24년 48번의 일요일

by 보라

2024.10.27.

서른아홉 번째 일요일, 문해력 II



문해력 향상은 무작정 많이 읽고 쓰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읽기, 생각하기, 쓰기의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태도는 적극적인 자세에서 길러지며, 일머리 또한 나 자신과 내가 하는 일, 관계 맺는 사람들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의심하며 질문하는 과정에서 발전할 수 있다.


각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내가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래에 요약해 보았다.

처음엔 저 방법을 기억하는 것만도 어렵겠지만, 반복하며 실천해 볼 테다.




<일머리 문해력 - 송숙희 지음>


1. 문해력 향상을 위한 세 가지 힘 키우기

1) 효과적으로 읽는 힘

2) 깊게 생각하는 힘

3) 파워(POWER) 있게 쓰는 힘

2. 일머리 높이기

1) 메타인지 확인

2) 야생마 모드 장착



문해력 향상을 위한 세 가지 힘 키우기


1. 효과적으로 읽는 힘


인공지능은 키워드를 파악하고 기존 정보를 조합해 답을 제시한다.
지식이 암기와 정보 인출을 뜻한다면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훨씬 낫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단어와 문장을 읽고 의미를 파악해 내용을 이해하는 힘이 부족하며,
이 차이로 인해 창의적으로 생각하거나 질문하는 범위를 넘어 의미를 찾을 줄 아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지 못한다.
- 아라이 노리코


적극적으로 읽기

정보를 머리에 입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력한 것을 정리해서 저장했다가 다시 꺼내서 확인하는 것까지 읽기다. 이것이 읽은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의도한 효과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읽은 내용을 이해, 기억하는지 테스트한다.

읽은 것을 시간 두고 다시 읽는다.

읽은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자신에게 설명한다.

읽다가 잘 모르는 부분을 끝까지 파고든다.

질문하며 읽는다 (by. 모티머 J.애들러)

- 전반적으로 어떤 내용을 다루는 책인가?

- 특히 어떤 부분을 자세히 다루는가?

- 전반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그 내용은 맞는 이야기인가?

- 그 내용의 의의는 무엇인가?




권수 채우기에 몰두한다면, 완독에 집착한다면,

읽은 것을 되새기고, 질문하며 파고드는 능동적인 읽기와는 점차 멀어질 게 틀림없다.


오랜 시간 내 부족함을 느꼈다면,

옳다고 믿고 좋아하는 것을 내려놓고

새로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후~ 그럼에도 조금 막막하긴 하네)




2. 깊게 생각하는 힘


손이 움직이면 생각하는 것이고 그게 아니면 고민하는 것이다.
손을 움직이지 않고, 즉 쓰지 않고 고민만 해서는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어떤 결론도 낼 수 없다.


연관 짓기

당신이 넓은 시각의 프레임워크를 갖고 있다면,
거기에 당신이 수집한 정보를 끼워 넣을 수 있고 이렇게 하면 기억이나 사고에 큰 도움을 준다. - 빌 게이츠


논리적으로 사고하기

논리적 사고를 완성하는 생각공식, 오레오 OREO
- Opinion 의견 주장하기: 내 생각은 ~이다.
- Reason 이유 설명하기: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
- Example 사례 제시하기: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
- Offer 의견 강조하기/실행 제안하기: 그래서 ~하면 좋겠다. / ~하려면 이렇게 해보라.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비판적 사고는 생각을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의도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촉진제(질문)가 필요하다.
- 정말일까?
- 나는 왜 내가 믿는 것을 철석같이 믿는가?
- 만일 내가 틀렸다면?
- 그게 맞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이 무거운 사고가 되게 하려면, 손에 펜을 쥐어야 한다.

: 종이에 뭐든 쓴다 > 쓴 것을 보며 생각을 굴린다 > 생각을 구성한다 > 시안을 만든다


내가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일론 머스크가 채용 시 꼭 묻는다는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 살펴보면 좋다.

“인생(또는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제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는가?”


올해 여름 저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후 한동안 고민해서 내가 저 질문에 답할 수 없는 이유를 찾았는데,

여전히 참 어려운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3. 파워(POWER) 있게 쓰는 힘


쓰는 힘은 내 생각을 말과 글로 전해 의도한 반응을 얻어내는 초능력이다.
겨우 글 한편으로 상대에게 의도한 영향력을 발휘하다니, 초능력일 수밖에 없다.

논리적으로 내용을 만들고 읽기 쉽게 전해 글이 일하게 하는 능력이 ‘쓰는 힘’이다.


우선 쓰고, 전달매체에 맞게 변형하기

생각은 글쓰기로, 전달은 에세이로
- 에세이로 쓰면 해당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완전한 문장으로 쓴다. 토씨 하나 생략해도 의미가 달라진다.

1 2 3 규칙

1) 한 가지 주장만을 다루고

2) 2W1H (‘무엇을 왜 어떻게’)라는 논리요소를 갖춰 내용을 구성하며

3) 3분 안에 읽히게끔(1500자 내외) 간결하고 명확하게 쓴다.

1분 안에 설득하기

1) 핵심 먼저, 배경은 나중에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2) 개인적 관심사로 어필 (당신과 관계된 건..)

3) 제안하라, 설명 말고 (그래서 어쩌라고?)


쓰기보다 중요한 덜어내기와 고치기

읽고 싶게 썼는가(글이 의도한 일을 하는가)?
읽기 쉽게 썼는가(글이 빨리 잘 읽히는가)?

- 주장이 분명한가?

- 주장에 대한 이유가 합리적인가?

- 이유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타당한가?

- 요청이 명확한가?


- 한눈에 스캐닝되는가?

- 문장은 간결한가?

- 문장은 명확한가?

- 몬스터는 제거했는가? (자신의 글에 질문하라 → 왜? 정말? 그래서?)




글쓰기는 외부로 드러나는 영역이라 그런지

읽기, 생각하기보다 따라 할 수 있는 기법이 많다.

먼저 쓰고, 다양한 법칙에 따라 덜어내고 고치다 보면 점점 더 좋은 글을 쓰게 될 거다.






일머리 높이기

1. 메타인지 확인


자기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 자신이 하려는 일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 일을 잘할 수 있을지, 아닐지 헤아리는 자기 인지

업무 전반의 메타인지: 일의 목적과 절차,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업무적 인지

더불어 일하는 사회적 메타인지: 동료, 거래처 등 일을 함께 도모하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입장과 관점, 반응을 예측하며 일을 진행하는 사회적 인지


2. 야생마 모드 장착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

그 일을 왜 하는가

어떤 결과물을 내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나서 일에 착수한다.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는가

내가 그 일을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내 업무 스타일을 고려할 때 결과물을 내려면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질문하며 답을 찾다 보면 성과를 내고 일머리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방의 생각과 인지 흐름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회적 메타인지는 인공지능에 위협받지 않는 경쟁력으로도 꼽힌다. 미국인공지능학회에 따르면 인공지능 발전 가능성의 가장 후반부에 있는 것이 메타인지이며, 그중에서도 사회적 요인을 파악하는 메타인지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오랫동안 인간 고유의 능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든 업무 지식에 관해서든, 또 사람에 관해서든 메타인지 능력은 성찰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업무나 지식에 관해 성찰하기는 그중에서도 쉬운 편인데, 관련 도서나 자료를 읽고 그 내용을 말이나 글로 설명하고 쓰는 작업을 반복해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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