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썰_3편
(1&2편 참고)
*이번 편은 무당 선생님과의 대화 중 기억에 남았던 일부만 가져왔습니다.
무당 선생님
나
두 번째(지만 사실상 처음인) 신점을 보러 가서 앉자마자 무당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우리 미현씨는 중성이네?"
"네??"
"사주가 중성이야.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의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어요.
여성적인 공주공주가 아니라 남성적인 터프터프~
남 인생에 워낙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내 인생만 가련다~ 이런 사람이고 독불장군이야.
의심도 많고 남의 말도 잘 안 들어. 근데 이제는 좀 경청을 해줄 필요도 있어.
내가 맞다는 주장이 있는 건 좋은데 때로는 날 세우지 말고 둥글둥글하게~
남 얘기도 잘 들어주고 이럴 수도 있겠네~ 이런 생각을 해줘야 돼."
-
"(일) 뭐해요?"
"피티샵해요. 트레이너."
"오 잘 맞는 거 하네~"
-
"그리고 미현 씨는 그냥 협조하는 스타일인데 누군가 얄밉게 하거나 눈에 보이는 짓을 하면 본인도 틀어져버려. 한 번 사람들과 틀어지면 미현 씨는 안 본다? 그리고 내 촉, 내 감이 되게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그걸 믿으세요. 내 첫 번째 촉이 긴가민가한 건 하지마. 다 맞아. 후회할 짓을 하지마."
(그러나 나는 사람을 내 느낌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싫어서 후회하더라도 일단 겪어보자 주의임..)
"미현 씨는 신가물이 좀 있어. 이게 뭐냐면 우리들처럼 이런 촉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야. '전 모르겠는데요?' 해도 촉이 강해. 꿈을 한 번 꾸면 그 꿈이 다 맞아. 그 꿈을 믿어. 주변에 다 가물들만 있어. (미현 씨가) 자석이라 그래. 가물들이 꼬일 수밖에 없어."
-
"근데 자기는 복잡한 것도 되게 싫어하잖아. 단순한거 좋아하잖아." <소름
"그리고 누군가와의 약속, 신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매우 소름
"근데 이게 깨지는 순간에 모든 게 다 깨져. 그럼 정내미가 오만 정이 떨어져서 빨리빨리 손절하자 이걸 되게 빨리 알아. 그 촉도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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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밑에서 하는 일은 못해. 내 사업 해야 되는 사람이야. 내 운으로 가."
-
"이 길을 계속 가는 게 맞을까요?"
"본인이 좋아하잖아요."
"네."
"그럼 하세요. 본인은 운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에요."
"본인은 원래 사주상 직업으로 본다면 경찰, 군인이 천직이에요. 근데 이걸로 안 풀었기 때문에 운동으로 풀어야 돼."
"(신기)어렸을 때 꿈은 경찰, 군인이긴 했어요."
"?? 하지 그랬어. 했으면 별 달았을텐데"
(실제로 큰외삼촌이 원스타셨음)
"본인이 이미 헬스 트레이너로 가서 안 맞어, 다른 거랑은.
사주상으로 역마도 있어서 돌아다녀야 되고 여행을 많이 다녀야 돼.
등산도 해서 땀도 쫙 빼고.
요가 이런거? 안맞아. <ㅋㅋㅋㅋㅋㅋ
성향 자체가 여자여자한 게 안맞아." <ㅋㅋㅋㅋㅋㅋ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태어났으면 더 잘 풀렸을 사주야."
-
"(미현 씨는) 할아버지 기운도 굉장히 강해. 한 번 화나면 굉장히 무서워. 맺고 끊음이 굉장히 확실해서 평소엔 화를 잘 안 내. 근데 한 번 화를 내고 돌아서버리면 관심 밖이야."
-
"결혼에 관심이 없어요?"
"네 ㅎ"
"응~ 없으시네ㅎ (결혼) 하든지~ 안 하든지~ 말든지~ 딱히 글케 하고 싶은 마음이 읍서~"
"ㅎ네 (맞음)"
"그럼 여자 사겨야지 머 ㅋ"
"^ㅂ^????"
"왜 중성 사주냐고 말했냐면..."
- 다음 화에 계속 -
(진짜진짜 다음 화가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