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겨울 끝자락
겨울 동안 밖에서 노숙한 아이들 모습.
가벼운 스프레이 분사 두 번 정도 해주는데 날씨 체크를
해서 앞뒤 영상권 유지 일주일 정도이지만
사실 12월과 1월 초에 한 번씩 하고는 단수에
들어갔었다.
잎장에 수분을 가지고 있으면 영하-5의 날씨에는
냉해, 동해의 피해가 발생한다.
겨울에는 바람이 동반되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수분으로 채워져 있는 다육이들은 겉 잎장부터 하엽을 만들고 공중습도로 겨울을 버티고 있다.
하우스에 있으면서 밤과 낮의 온도 차이로도 색감이 예뻐지지만 햇살만큼은 아이들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이번겨울은 예년보다는 춥지 않았지만 2월에 늦은
입춘 추위가 와서 실질적으로 2주일가량 늦게
모든 다육이를 즉, 추위에 더욱 취약한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