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뜨거워~
옹심이의 최애장소는
창밖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미니옷장 위 스크래처!
거의 하루종일 창문에 붙어서 바깥일에 참견을 하고
별별 자세를 선보이곤 했다.
그런데!!!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창가에 손만 갖다대어도
따거운 햇볕에 손이 타들어가는 것만 같고,
뜨거운 공기가 훅훅 들어온다.
그 열기에 옹심이도 당황한 눈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옹심이가 새로운 자세를 선보였다.
햇볕에 엉덩이가 너무 뜨거웠는지
차마 그 자리를 떠나지는 못하고
엉덩이만 옆으로 살포시 내려놓은 것이다.
그렇다!
너무나도 더운 이 여름 더위와
굳이 맞서 싸우려고 하지 말자!
가능하면 피하고, 가능하면 내려놓자.
옹심이의 엉덩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