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약 팝니다-
길을 가다 보니 약국 앞에 이런 광고가 있다.
'비아그라 파는 건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사랑의 감정을 되살려 주는 약입니다..."
약사가 대답한다.
한 봉지 사다 일주일을 먹었더니 청춘의 감정이 마구 솟는다.
주체를 못 하고 옆집 뒷집 앞집 여자에게 접근을 해대서 속으로
"큰일났다..."
고 생각하고
자세히 관찰해 본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전부 유부녀가 아닌가.
약국에 가서 따졌더니 약사가 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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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전용이라고 쓰여 있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