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멀쩡한 거지가 돈 버는 방법
가만히 앉아서 구걸하면 백 원짜리 밖에 떨어지지 않는다. 어쩌다 한 번 천 원짜리 구경하지만 매우 드물다.
팔다리가 불구라면 자리 깔고 앉아 떨어 뜨리는 돈 받으면 되지만 멀쩡하면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걸어서 가게로 들어가야 한다. 재수 좋으면 수입이 짭짤하다.
금방 만 원은 번다. 내가 봤다. 휴대폰 가게에서 천 원 받은 거지가 몇 가게 들르더니 금방 만 원 버는 것을...
그 거지는 액수를 명확히 말했다.
"천 원 만 주세요..."
거지 입장에서 백 원은 적고 만 원은 주인 입장에서 크고 양 측에 '천 원'이 적합할 것이라고 나는 지켜보면서 생각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거지라도 부지런하면 돈을 번다. 거지는 구걸하는 액수를 명확히 했다.
"한 푼 줍시오..."
하지 않았다.
"천 원 만 주세요..."
라고 분명히 말했고 부지런히 걸었다. 단 삼 십분 만에 그 거지는 만 원을 벌었다. 그대로 라면 한 시간에 만 원. 최저임금의 두 배다.
쏠쏠하쥬?
이상 제 얘기예요. ㅎ
글 써서 만 원 벌려면 두 달은 잠 안 자야 돼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