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읽고 계시는 이 글을 모아 책을 출판하고, 인세 소득을 추가로 만드는 것이 제가 이 글들을 쓰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인세는 바로 기타 소득에 해당하죠. 책이라는 물건은 한번 출판해 두면 이후에는 크게 에너지를 쏟을 일이 없습니다. 바로 이 점이 제가 책을 쓰기로 결심했던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경제적 자유와 궁합이 매우 잘 맞는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일정 기간 노력을 쏟고 난 뒤에는 큰 노동 없이도 소득 창출이 가능하니까요. 거기다 새로운 책을 출판하면 할수록 지적 재산은 점차 누적되어 갑니다. 마치 주식에 장기로 투자할 때 복리로 늘어나는 것처럼 말이에요. 즉, 기타 소득은 소득을 만듦과 동시에 자신의 성장까지도 이룰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소득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한 가지 매우 중요한 기타 소득의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다른 소득과 다르게 주로 투자하는 자원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지적재산권인 특허를 만들거나, 글을 쓰는 등의 기타 소득들은 모두 "시간"과 "경험"이 주요한 투자자원이죠. 하지만 돈이 주요한 투자자원이 아닌 만큼, 기타 소득만으로 삶을 살아가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가끔 뉴스를 볼 때면 안타깝게도 생활고에 시달리는 작가들의 이야기가 보도되기도 하죠.
이를 다르게 말하면, "기타 소득을 만들고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주 소득원이 있어야 한다"는 말도 됩니다. 공무원은 여유시간이 많고, 근로소득이 적지만 안정적이기에 기타 소득을 만들기에는 안성맞춤인 셈이죠.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공무원인 여러분도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책을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타 소득을 만들게 된다면 분명 자기계발과 새로운 소득을 만들었다는 보람에 아주 행복해질 거예요.
금융투자소득의 정의를 알아보면, "원금손실가능성이 있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의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여 실현된 소득(양도, 환매 등)"을 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득을 비유했던 식수로 따지면 "누군가에게 내 재산을 가치에 맞게 팔아서 동등한 양의 식수와 교환"하는 경우가 되겠는데요. 그런데 저는 감히 "금융상품 매매가 내 주 수익원이다" 만들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매매수익이 주수익이라고 생각할 경우 득 보다 실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매매 수익이 제1목적이 되면 심리적으로 조바심이 나게 됩니다. 빨리 매매를 하여 수익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게 되죠. 빨리 수익을 내고자 하는 심리는 매일 주식시장을 보게 하여 시간을 빼앗아 갑니다. 또, 작은 시장의 오르고 내림에도 민감히 반응하게 만들어요. 시간을 들여 주식시장에 대해 연구할 기회를 잃고, 시장의 상태에 일희일비하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매매에 초점을 두지 않고 장기투자하며 주식은 배당수익, 채권은 이자수익을 만들다가 만족할 만큼 가격이 올랐을 때 미련 없이 매매하는 것이 투자의 가장 좋은 방법이죠.
다음 글에서는 제 주식투자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