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말하는 아기예요." (아들 혼자 옷 입히기)
아빠 육아일기
아들 이 닦자.
저 아직 옷 안 입었어요.
얼른 입어요.
왜 자꾸 저보고 시켜요.
이제 6살 형아 다 돼 가는데 혼자서 할 줄 알아야죠.
전 아직 아기예요.
그래? 아들은 설 줄도 알고 말할 줄도 아는데
전 서는 아기예요.
.....
전 말하는 아기예요.
......
전 말하는 아기예요.
전 말하는 아기예요요요요.
발가벗고 옷도 안 갈아입는 다섯 살
서고 말하는 아기랑 저녁 내내 이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