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게 준비하고 있다만.
이번 주와 다음 주 각각 제출해야 할 서류가 있다.
먼저 이번주는 나의 마지막 학교에서의 방과후 여름방학 특강 강사 관련 서류이다.
2월 28일까지는 재직교였으므로 강의를 할 때 아무런 서류가 필요없었지만
이제는 현직 교사가 아니라 외부강사 입장이므로 내야할 서류가 많다.
물론 강사 선정을 위해서 방과후학교 강사 신청서 및 수업 계획서는 이미 한참 전에 제출한 상태이다.
작년 까지 방과후학교 업무는 내 담당업무였다.
다음은 제출해야 할 서류 목록이다. 무려 10종류이다.
1. 프로그램 위・수탁 계약서 2부(각각 1부씩 보관)
2. 행정정보공동이용 사전동의서 1부
3. 성범죄 경력 조회 및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 조회 동의서 1부
4. 검강검진기관에서 발행한 채용신체검사서[흉부 X-ray 포함] 1부(검사일로부터 1년간 유효)
5. 통장 사본 1부
6.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 등록증, 국내거소 신고증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신분증 사본 1부
7. 강사 활동 확인서 및 자격증(원본대조) 사본 1부
8. 최종학력증명서 1부(경력증명서 및 자격증 사본 1부)
9.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1부
10. 청렴 서약서 1부
이 중에서 계약서만 7일 첫 수업일에 가서 작성하고 나머지는 이번 주에 모두 제출과 확인이 끝나야 한다.
어제는 교사 자격증원본을 보내달라해서 유물 찾기를 수행하고 1985년에 문교부 장관에게 발급받은
낡은 교사 자격증을 찾아 사진찍어 제출했다.
아니 경력증명서로 대신해도 되는거 아닌가? 거기 다 기록되어 있는데 말이다.
내 업무였을때 이런 세세한 서류까지 내가 직접 확인은 하지 않았다.
서류를 받고 점검하고 행정실에 제출하는 업무는 방과후코디샘이 처리하셨었다.
그때도 방과후강사 블록타임 10회하는데 수당은 80만원이 최대인데 내야할 서류가 너무많다는 생각을 했었다만 막상 내가 제출하는 처지가 되니 정말 많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고서는 왈가왈부하는게 아니다.
다음 주에는 9월 1일자 임용 예정인 대학교 초빙교수 관련 서류 제출이 있다. 어마어마하게 13종류나 된다.
1. 성적증명서(학사, 석사, 박사)
2. 졸업중명서(학사, 석사, 박사)
3. 기본 증명서(상세)
4. 경력 증명서
5. 사진
6.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및 성범죄경력조회동의서
7. 자격증 사본
8. 연구실적물 사본
9. 주민등록 초본과 등본
10. 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 및 마약류 중독검사확인서
11. 서약서
12. 부정 청탁 및 금품등 수수 금지 서약서
12. 보안서약서
13. 그룹 웨어, 전자이미지 서명 등록 신청서
1번에서 8번까지는 이미 지원 사이트에 사본을 업로드한 것인데
그리고 서류 통과시 이미 확인도 거친 내용인데 다시 원본 제출을 하는 것이고
9번부터 13번까지는 새로 추가된 것이다.
이 서류를 모두 확인한 후 8월에 전자시스템으로 계약이 진행된다고 한다.
당장 공무원채용 신체검사 및 마약류 중독검사를 하기 위해서 병원으로 아침을 금식하고 출동해야한다.
(발급까지 며칠 시간이 소요된다.)
졸업, 성적, 경력 증명서는 이럴 줄 알고 이번주 화요일에 이미 준비해두었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주민등록 초본과 등본, 기본 증명서(상세)를 떼러 주민센터에 출동해야 하고
(그런데 초본, 등본, 기본증명서를 각각 제출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
기타 서약서와 신청서 종류는 오늘 문서는 작성했는데
월요일에 인쇄를 하고 확인하면 되겠다.
그런데 개인정보가 너무 많이 제공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미 채용전에 그 학교에 제공해야 되는 개인정보 포함 서류가 다수인데
제대로 잘 관리 및 삭제 처리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탈락한 대학들 말이다.)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그런 시스템은 안되는 것인지도 궁금하고
그래도 합격해서 서류를 준비하러 다니는 것이 어디냐 싶기도 하다.
아마도 내 생애 마지막 서류 제출일 듯 싶다.
일단 내일 금식을 위해 오늘 이른 저녁을 먹었다.
(저 간이 오토바이 아래 고양이가 납작 엎드려 숨어있다. 잘 숨기면 사진에도 잘 안 나타난다. 저렇게 많은 서류를 제출해도 사기꾼은 존재하는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