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그렇게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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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내가 너무 사랑스러워 죽을 것 같아요라고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 않을까.

사실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인지는 잘 모르겠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좀 남사스러워서 그렇지 않을까?

본래 나 자체가 나라는 존재인데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꽤 심각한 문제가 맞다.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 모를 수도 있고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또렷하게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어쨌든 남사스러운 이야기를 하게 된 데에는 꽤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자살

요 근래 최근 들어 본인도 굉장히 인생에서 힘든 일을 겪고 괴로워하고 있었지만,

오며 가며 듣는 이야기 중에서 청소년들이 그렇게 자살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는

괴로움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도 꽤 충격적인 이야기로 다가왔다.

자살이라니.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들어도 들어도 익숙해질 수 없는 이야기는 맞지 않은가.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자살을 시도하고 자살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거다.

오죽했으면

자살을 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대부분 먼저 드는 생각이다.

안쓰럽고 너무 안타까워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이유는 궁금하지 않다. 그냥 그렇게 둔 어른들의 잘못이고, 세상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