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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혜이디
Jun 30. 2023
눈이 촉촉해졌어요_안구 건조증
호주 여행 중에..
초록의 나무들이 길게 서있는 넓은 호수가를 천천히 걷는데 어디선가 청아한 새소리가 들렸다.
작고 여린 노래는 고요한 호수를 감싸는듯하였다. 한참을 걷다가 어느 여인의 손에 감싸여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소리는 오카리나 연주임을 알게 되었다. 난 호숫가에 퍼지던 오카리나 음악에 홀딱 빠져 여행을 마치고는 무조건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오카리나 수업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배우는 거라 더 열심히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업 중에 옆 자리에 앉은 아는 언니는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는 나에게 말해주었다.
언니도 인공눈물을 달고 살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건 OOO라고 하였다.
하루 종일 모니터와 함께 하는 나는 건조한 눈이 피곤해 지쳐 있었다.
나의 눈은 항상 마르고 뻑뻑한 상태였고 가끔은 충혈되기도 하였다.
인공 눈물도 잠시뿐이고 수분이 날아가 버리면, 있던 눈물마저도 함께 데려가버린 듯한 느낌?
저녁이면 따스한 물로 씻어내고 전자레인지에 데운 팥주머니를 눈에 올리고 자는 날이 많았다.
온열안대를 선물 받으면 젤 기분이 좋을 만큼 밤에는 눈을 따뜻하게 그리고 촉촉하게 만들어 주었다.
안구 건조증으로 힘들어하다가..
SNS에서 읽은 방법에 들기름이 좋다고 해서 먹기도 블루베리를 먹어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물을 더 많이 마셔 보기도 팥주머니로 마사지를 해 보기도 하였는데 가장 좋은 건 오카리나 수업 중에 언니가 알려준 눈 보호 영양제였다.
가끔씩 콕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있기도 했지만 병원에서는 인공눈물 처방뿐이었다.
그냥 물을 많이 마시면서 작은 알약이지만 눈 보호 영양제를 먹으니 거짓말처럼 눈이 촉촉해지고
부드러워져 많이 편안해졌다.
가장 좋은 건 블루베리랑 들기름 그리고 팥주머니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눈 피로에 많은 효과가 있었다.
(들기름, 블루베리 모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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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이디
쉿! 엄마, 내 숨은 내가 쉴 게
저자
엉뚱하지만 즐거운 날이 더 많은 딸의 이야기를 서 툰 엄마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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