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건강하고 아름답다.
우리는 함께 시간을 보낸다.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자란다.
- 정회도, 잘될 운명 확언 카드-
부모에게 자녀는 교과서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과 말 그리고 생활 습관들을 보고 있다. 실수하거나 주먹구구로 얼렁뚱땅 한 것을 알려준다. 그럴 때 부모이기 이전에 어른으로서 화들짝 놀라게 된다. 어물쩍 넘어갔다가는 부모에 대한 신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것을 각오해야 하는 일을 마주하게 되니 말이다.
엄마는 아들을 보며 '제 아빠와 똑같이 한다'라고 말하고, 아빠는 딸을 보며 '너는 엄마가 한 말을 똑같이 따라 하네'라는 말을 서로에게 하는 것을 볼 때 부모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거나 수정하게 된다면 좋은 부모가 된다.
훈육은 아이들에게 밥이 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자녀의 모든 것을 해주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한 두 명을 키우는 부모가 많아지고 있기에, 관심을 넘어 부모가 원하는 대로 키우려는 욕심과 아이에게 쏠린 기대를 흠뻑 뒤집어쓰는 일이 있음이다. 자녀가 해야 할 것들을 간과하거나 무시함으로 언제 어느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 아이가 방황하기 일쑤다. 아이는 또래들과 어울릴 때 자신과 맞지 않으면 배타적으로 하기도 한다. 자기표현은 친구들의 눈치를 보며 하거나 한 친구의 의견에 무조건 따르거나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부모의 욕구의 기대감 무게에 짓 눌리어 자신의 무게를 가늠하지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또래 간의 상황 대응은 부부간의 상호작용을 흉내내기도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직접 따라 하지 않아도 뇌 속에서는 직접 행동한 것처럼 그대로 따라 하는 거울 뉴런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맞닥뜨린 비슷한 상황에서 자신이 봐온 잠재의식 속 행동을 그대로 시연한다니 부모가 염두에 둘 일이다. 그런 점에서 부모는 자신의 행동에 늘 깨어 있는 가운데 어린 자녀라도 한 인격체로 보고 아이의 욕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거울 뉴런이 타인의 감정이입을 통해 타인과 교감하는 공감능력으로 발휘되도록 말이다. 그리 되기 위해 부모의 꽉 찬 뇌의 무게를 아이의 눈높이로 내려 아이의 입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모의 욕구는 뒤로 젖혀 놓고 긍정적 자극과 정보를 제공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얘기다.
우린 아이가 말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한 번 말해 둔 것에 대해 행동하지 않는 것을 대들거나 규칙을 어긴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뇌의 발달은 서서히 일어난다는 것을 잊은 탓이다.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는 자아정체성에 영향을 받기에 청소년 시기를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보내야 한다. 그것은 아이가 요구하는 필요한 것을 스스로 선별하도록 주도권을 주고 부모가 올바른 길의 안내자 역할인 감독자로 합리적인 지지와 구체적인 칭찬과 가능성을 믿고 기다리는, 즉, 물러서서 바라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훈육은 아이의 말을 진심을 다해 온전하게 집중하여 듣고 부모의 욕구는 포기하거나 제쳐두고 자신의 편견, 판단을 하지 않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긍정적 사랑의 표현을 하는 것이다. 수시로 끊임없이 한 끼도 굶기지 않고, 너무 힘들다면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하면 된다.
그래도 된다라고 여유를 갖자.
당장보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기다려주자.
나도 그 시절에 버벅되었음을 상기하고 믿어주자.
독립심이 필요하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것들을 잘 다룰 줄 알아야 청년기를 지나 독립이 가능해진다. 아이들은 충분한 사랑을 받아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새싹이 올라와 자기 자신을 가꾸게 될 것이다. 그것이 자녀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부터의 행동 관찰이다. 부모의 욕구와 아이의 욕구가 충돌할 때 협상과 협의 테이블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타인과의 의견 조율을 하는 기술을 부모로부터 경험하게 될 테니 말이다.
부모의 의견과 아이의 의견이 다를 때 합리적인 설명이 설득력을 갖는다. 친구 관계에서 친절함을 배우는 경험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아이가 노력한 것에 대한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될 것이다. 성장하는 아이라 결과는 늘 변하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가고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경험이 쌓이게 되어 긍정적 아이로 성장하는 씨앗이 된다. 그 씨앗은 내적 힘으로 자기 자신의 확신과 당당함의 자원이 되어 독립심을 키운다. 아이들에게 성장하면서 지금 - 여기에 집중하는 경험이 되도록 부모도 실시간으로 자기 점검을 하면 집중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부모인 나는 아이를 소중히 다루고 중요한 존재로 인식하고 동반자임을 의식하면 우리 자녀들의 인생은 행복할 것이다.
나의 행복은 덤이다.
오늘 잘될 운명 나의 생각이다
*** 스스로 자기 자신을 대견하다 여기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부모의 행복 자원이 필수인 것 같다. 부모 자신부터 사랑하는 연습을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