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고 힘들 때 유튜브, 넷플릭스를 찾는 이유

by 북싸커

스트레스 받고 힘들 때 유튜브, 넷플릭스를 찾는 이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보면

10명 중 9명은 핸드폰을 보고 있습니다.

만원 지하철이기에 자연스레 보이는 화면은

대부분 숏츠, 릴스 등의 짧은 영상을 보거나

넷플릭스, 유튜브 등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보기도 합니다.




이처럼 핸드폰, 아니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영상 매체는

우리 삶에 깊게 녹아들어있습니다.

특히 퇴근 후에 유튜브와 넷플릭스와 같은 OTT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밤에는 새벽까지

OTT를 보는 분들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온 날에는

집에서 영상을 틀어놓고 저녁을 먹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유독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영상을 더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싱숭생숭 할 때면

숏츠를 넘기며 시간을 '녹이는'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OTT와 유튜브에 빠져 살아갈까요?

그리고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할 때

더 영상 매체에 빠져들게 되는 걸까요?





최근 게슈탈트 심리학자인 '김정규' 박사님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근래 들어 상담실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상담에 대한 문턱이 낮아진 것도 있지만,

김정규 박사님은 과거와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

한가지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관계성'입니다.

과거 내담자들은 믿을만한 사람이 없어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면,

최근 내담자들은 말할 '사람'자체가 없어

상담실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저 역시 최근 20~30회 가량의

심리검사를 진행하며 '관계성'에 대해

물어보곤 하는데

대부분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할 사람이

많아봐야 1~2명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최근 사람들은 자신의 고민을 말할 사람이

부족해지게 된 것이죠.





사람을 만나게 되면

거기서 오는 비교,

고민을 하면 듣게 되는 조언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잔소리와 간섭,

다음날 출근이라는 환경적인 한계 등

사람을 만나도 에너지를 얻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사람을 찾기보다는

쉽게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튜브, OTT를 보다보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나름대로 괜찮아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스트레스를

OTT나 유튜브를 통해 해소해도 괜찮은 걸까요?




물론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심하지 않은 경우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매체도 없다면 자신의 불안에

대해 계속해서 파고들고 생각하게 되는 '반추'가

일어날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약한 불안도 크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본인의 스트레스나 불안이

생각보다 크고,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

유튜브나 OTT를 보며 기분을 달래려고 한다면

그것은 정서적인 '회피'와 '억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감정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딘가 우리 맘 속에 숨어 있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주일간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고

유튜브나 OTT를 통해 회피한 뒤

주말에 연인을 만나

자신도 모르게 짜증을 낼 수도 있는 것이죠.

해소되지 않은 감정들이

나도 모르게 편안한 사람에게 표출되는 것입니다.

연인에게 느낀 감정이 아니지만

이미 1주일동안 한계치에 도달했고,

전혀 해소되지 않고 쌓여있기 때문에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짜증, 분노 등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연인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 있고,

싸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감정을

OTT나 유튜브에 의존해 억압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해소하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서조절전략에 대해 이야기한

'라자루스'는 정서를 대처하는 방식과

대처자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정서 대처자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주변의 든든한 지지체계가 있을 수 있고,

누군가는 운동이나 스포츠,

누군가는 단단한 내면 등을 통해

정서에 대처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대처자원이 없다면

그저 유튜브, OTT 등을 통해

자신의 정서를 직면하지 못하고 회피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에 우선 자신은 어떻게 정서를 대처하고 있는지

본인의 대처자원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정서 대처 방법이 건강한지,

진짜로 정서가 해소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든든한 지지체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현대 사회에서 지지체계를 찾기란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상담을 받으러

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혹시라도 본인이 정서조절이 잘 되지 않고

힘든 감정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무료 상담은 열려 있습니다.



https://open.kakao.com/o/sJJPeS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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