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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Mar 16. 2023

임플란트 대신 치아브릿지를 선택하는 경우는?

치아브릿지 장단점

임플란트 대신 치아브릿지를 선택하는 경우는?

치아 상실 시 최선의 방법은 임플란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임플란트를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치아 브릿지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치아 브릿지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어떤 경우에 치아 브릿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가 치아모양의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치아뿌리부터 식립 해 치아머리인 크라운까지 장착하는 방식이라면 치아 브릿지는 하나 또는 하나 이상의 자연 치아가 상실된 경우, 양 옆의 치아를 기둥 삼아 인공치아를 다리처럼 연결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양 옆에 묶여있어 최소 3개 이상의 인공치아가 연결되게 됩니다. 반면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1개에 1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하게 됩니다.


치아 상실 시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를 선택하는 데에는 브릿지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치료기간이 임플란트에 비해 짧다는 것입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완료되기까지 약 3~6개월이 소요된다면, 브릿지는 한 달 내외의 기간에 종료가 가능합니다. 치료기간이 짧은 편이라 긴 시간을 기다리기 힘드신 분들이 많이 선호합니다.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브릿지는 뛰어납니다. 양옆의 치아까지 함께 제작해 씌워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치아형태를 갖추기가 쉽습니다. 때문에 심미적인 부분이 중요한 앞니 같은 경우에는 임플란트보다 브릿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비용이 임플란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는 것도 장점입니다. 요즘에는 임플란트 비용도 많이 안정화되었지만, 상실된 치아개수가 많을수록 브릿지가 더 경제적입니다.



이와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아브릿지는 주변의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쩡한 치아를 삭제해 보철을 씌워야 하는 점이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주변 치아가 충치 등으로 치아를 삭제해도 무리가 없다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철의 수명도 임플란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물론 잘 관리한다면 수명은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철이 들뜨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이 틈으로 음식물이 쌓이고 잇몸 염증을 유발하거나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치아 중 하나가 문제가 생겼을 때 연결된 보철을 다 제거해야 한다는 점도 불편한 점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치아브릿지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브릿지를 선택하시는 분들은 대개

잇몸뼈 상태가 안 좋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임플란트 치료가 부담이 되는 등 임플란트를 식립 하기 적합하지 않은 구강 상태일 경우 브릿지를 대안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두려워하시거나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끝내고 싶으신 분들도 브릿지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미적인 이유로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죠.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로 브릿지는 여전히 치아 상실된 분들이 선호하는 치료방법 중 하나인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본인에게 맞은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치아상실로 브릿지 치료를 고민 중이라면 전문가의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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