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일 때, 삶에 대한 의식은 뚜렷해진다.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이 문장은 냉정하고 차갑지만 사실 가장 공평한 문장이다. 누구도 예외가 없고, 미룰 수도 없으며, 선택할 수도 없는 진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 그 자체보다 각자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죽음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 중 일부는 ‘생각하지 말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차피 끝인데’라는 허무이다. 전자는 현재를 미래 불확실에 대해 불안하게 만들고, 후자는 현재를 무의미하게 만든다. 끝이 없다고 상상해 보면 오늘을 미룰 수 있고, 관계를 정리하지 않아도 되고, 지금의 선택에 책임질 이유도 없다. 반대로 끝이 보일 때, 삶에 대한 의식은 뚜렷해진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말은 장례를 걱정하거나 재산을 나누는 문제보다 먼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어떻게 인생을 마무리할 것인가를 질문하고 답을 묻는 일이다. 이 질문이 생길 때 비로소 현재를 살아가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죽기 전에 삶을 생각하고, 정리하고, 준비하는 도구로 만다라 차트를 사용하여 가운데 중심에 자신의 목표를 적어두고 가운데를 중심으로 둘러싼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을 구분하여 기록한다.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인생 백 년 계획, 만 년 계획을 세우면서 현재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인생 목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