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일산 호수공원에서

by 도우너 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르게 하기로 하였다. 일산 호수공원을 산책하면서 김훈 작가님 허송세월 책에 여러 번 언급하신 호수공원 어느 장소에서 작가는 시선을 고정 하였을까 궁금했다.

10년 만에 다시 돌아보는 일산 호수공원 모습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지만 수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냈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변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변화가 다행일까를 생각해본다.


다음 달 정년 퇴임을 앞둔 직장 동료였던 선배님을 만나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기다렸던 주말이었으나 비가 많이 내려서 호수 공원의 꽃 박람회를 전부 돌아보지는 못했다.

선배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름다운 호수 공원을 산책하는 동안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자연은 모두에게 시인이 되게 한다. 자연에 시선을 두고 한 번씩 자신을 돌아보는 생활 습관은 중요하다. 우린 모두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화려하고 반짝이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심금을 울리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 조형물들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에 사람들은 감탄과 찬사를 보내는 것이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가득하면 세상 보이는 모든 것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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