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대자연은 신의 선물이다

by 도우너 킴



대자연은 신의 선물이다. 맑은 날 해가 중천에 떠 있고 파란 하늘에 새떼들이 가금 날아오르고 호수에 초록 그림자를 보면서 신의 선물에 감사하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많을 때는 자연으로 시선을 돌리지 못하고 오로지 내 손에 쥐고 있는 것에 정신을 빼앗기고 밖을 내다보지 못했다.


바람이 시원한 오월의 오후 시간 호수가 벤치에 앉아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생각한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정리수납 현장 일을 하면 하루 종일 긴장하고 힘들게 일하고 나면 몸 안에 아드레날린이 왕창 붐비 되어 어렵고 힘들게 일하고도 기분이 개운하고 좋다.


정리수납 현장 작업을 할 때 작업자는 눈앞에 있는 일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 하늘을 올려다볼 시간은 없다. 사소한 물건도 모두 고객 확인받고 배출할 것과 보관하거나 정리할 물건을 구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현장에서 고객의 유형은 둘로 나뉜다. 첫 번째 고객은 물건 정리를 고민하는 고객이다. 현장 작업은 배출 없이는 여유 공간을 만들지 못한다. 공간이 없으면 정리 수납을 마칠 수가 없다.


두 번째 고객은 배출할 물건을 보는 즉시 결정한다. 배출할 물건이 많아지면 분리수거하는 일이 덩달아 힘들지만 배출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정리수납의 기본 작업이다.


물건을 보는 즉시 고객은 필요하면 다이소에 가면 바로 구매 가능하다고 하면서 배출 결정을 빠르게 내려 주면 정리가 수월하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본인이 결정만 하면 미련 없이 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정리 수납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결정하기 힘들다. 그리고 가보지 못한 그 길을 아쉬워한다.


우리에게 생각이 필요하다. 조금만 차분하게 생각을 더듬어 보면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지 알게 된다. 시원한 자연의 바람을 느낄 수 있고 새들의 노래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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