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히는 사람들

by 도우너 킴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몸속에서 어떤 성분이 나오는 것 같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 배도 안 고프고 뱃속에 뭔가 가득 채워지는 듯한 만족한 포만감이 든다. 사랑을 하는 것도 몸 안에 다른 성분이 생기고 그 힘으로 사랑을 유지하는 것 같다.


아픈 사랑은 오래 기억된다. 모든 사랑이 예쁜 열매를 맺고 결실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신비롭고 풀어내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동안 세상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하고 행복하다.


삶에서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행복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샘 물처럼 솟아나는 것으로 표현한다.


샘 물이 솟아나는 곳에 우물을 판다. 우물을 파고 지켜보면 샘물이 솟아오른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물을 퍼내도 샘 물은 항상 같은 양으로 차올라 있다. 넘치지도 않고 늘 일정하게 솟아오르면서 일정한 물의 양을 유지하는 것은 신기한 것이다.


사랑도 그러하다. 매일 새로운 샘 물이 샘솟고 있지만 넘치지도 않고 메마르지도 않은 사랑의 마음은 일정하게 흐른다.


샘 물은 물 줄기를 바꾸거나 중간에 물 줄기를 끊지 않으면 계속 물이 솟는 것이다. 흙으로 막아도 옆으로 샘솟고 계속 솟아나는 물길을 막을 수가 없다.


사랑도 그러하다. 막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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