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병권 Jul 15. 2023

흔쾌,상쾌,통쾌
<1975.김상진>나주상영회

나주지역상영회


“여기가 다큐멘터리 1975.김상진 상영장소 맞나요?” 

한 흑인청년학생이 묻는다. 케냐출신으로 동신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조지’였다.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 알고 싶어 보러왔습니다”

“오케이! 죠지”


이어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광주 상무관 ‘검은碑’작가 정영창님과 함께 폴란드분들 3명이 들어왔다.그분들중 한 분은 사진작가이기도 하고 활발유쾌했다. 이후 행사내내 뒷풀이까지 단체사진도 찍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 

오둘둘 주동자로 영화에 나오는 유영표선배 처제와 1번 친구인 분도 있어 관계는 풍성해졌다.


나주 상영회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노래 부르고, 춤추고, 영화보고, 흥미진진, 감독과의 대화,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홍어와 묵은지, 폴란드, 케냐, 한국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민주주의에 무언가를 서로 보태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체코의 얀팔라흐열사 이야기하면서 

폴란드, 케냐의 학생열사 사례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부부가 함께 참여해 눈물흘리는 아내분.

슬로푸드광주지부장 박민숙님의 묵은지와 나주학교에서 준비한 부위별 홍어.


장편다큐멘터리<1975.김상진> 베를린인디영화제 5월감독상 수상 및 2024페스티발 공식선정기념 이밴트로 나주학교 홍양현교장과 나주정미소가 함께 마련한 나주지역상영회.


며칠째 호남지방에 퍼붓는 장맛비로 걱정했는데.

7시 상영회 시작하면서 걱정끝.

다시 민주주의

다시 김상진.

- 지역상영회신청문의_안병권감독_010-5270-3019


#1975.김상진 #장편다큐멘터리  #안병권TV #나주정미소 #오둘둘 #광주일고51회박석면 #양심선언문#김상진기념사업회 #지역상영회신청


작가의 이전글 이기적 유전자의 승부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