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의 나, 무조건 달라졌다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힘

by 글장이


5년 전의 나를 떠올려 보면, 확실히 지금과는 다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인생에 특별한 일이 별로 없었다 하더라도, 시간은 사람을 변화하고 성장하게 만듭니다. 이건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는데요. 점점 나빠지는 사람은 없다고 믿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이나 사회적인 여건은 안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내면은 언제나 성장한다고 확신합니다.


좋은 일 많이 겪으면 행복한 쪽으로 성장하는 것이고요. 불운한 일 많이 겪으면 그 만큼 내면이 단단해지는 것이죠. 어떤 쪽으로든 더 나은 수준으로 향상 되어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한 편의 글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A4용지 1.5매를 반으로 딱 갈라서, 위쪽에는 5년 전 나의 일상 에피소드를 적고 아래쪽에는 최근의 하루를 적는 겁니다. 대조 되는 내용만 읽어도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쓰는 글은 독자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겠지요. 작가가 과거보다 지금 성장한 만큼, 독자도 분명 이전보다 나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결국,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글은 나 자신과 독자 모두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토요일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61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32기, 4주차" 함께 했습니다. 수강생 몇 분 골라 5년 전의 자신과 지금의 모습 비교해 보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역시나 다들 약속이나 한 것처럼 '더 나아진 자신'을 말합니다.


내용 그대로 글 쓰는 방법을 시연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글의 깊이도 있고요. 일주일 동안 꼭 연습해 보길 당부했습니다. 글 쓰는 방법은 수 만 가지 넘습니다. 연습과 훈련, 그리고 반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느냐 그러지 못하느냐 차이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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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가 5년 전 나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전해줄 수 있을까요? 갑자기 간절해집니다. 최고의 멘토는 '미래의 나'입니다. 신중하게, 그러나 절박한 목소리로 전하고 싶습니다. 불가능한 현실인 줄 압니다. 그러니, 저의 이 절박한 마음을 지금을 살아가는 그때의 이은대와 같은 이들에게 전하고자 글을 쓰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5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와서 무슨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상상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절박하듯이, 미래의 내가 또 지금의 나에게 절박해서는 안 되겠지요. 적어도,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게 와서 "잘 살았다!"라고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글을 쓰다 보면, 지금의 삶이 소중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글쓰기의 본질이자 가치라 할 수 있겠지요.


꽃 좋은 봄날입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기쁨도 중요하겠지만, 내 생의 봄날을 준비하는 태도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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