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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어댑터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초긍정의 생각과 말

by 글장이


감옥이라니! 그걸로 제 인생 끝인 줄 알았습니다. 수감 된 지 한 달쯤 지났을 때, 저는 그 곳에서 나오는 밥을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적응한 거지요. 끔찍하고 괴롭고 최악이라고 여겼던 곳에서, 저는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인력 사무실에 갔을 때, 처음 세 번은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저히 용기를 낼 수가 없었거든요. 힘든 육체노동을 할 용기도 없었고, 평생 막노동꾼으로 살아갈 용기도 없었습니다. 네 번만에 문을 두드린 저는, 일 시작한 지 3주만에 그 곳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호모 어댑터스'는 제가 만든 용어입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의미입니다. 군에 가도 적응하고, 감옥에 가도 적응하고, 막노동을 해도 적응하고, 사랑에도 적응하고, 이별에도 적응합니다. 바로 이 '적응'이라는 현상 때문에 사람은 살아갈 수 있으며, 또한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환경이나 사건에도 적응하지만, 생각이나 마음에도 적응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매일 마음속으로 '나는 못났어, 나는 형편없어, 나는 부족해, 나는 모자라, 나는 나쁜 사람이야, 나는 실수 투성이야.'라는 생각을 반복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부정적이고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런 생각에 서서히 적응해 버립니다. 이 사람은 완전히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둘러싸여 세상과 인생도 비관적으로 보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좋은 일이 생겨도 이런 사람들은 '내게 좋은 일이 생길 리 없어. 곧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게 뻔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거죠. 항상 안 좋은 생각만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나쁘게만 여기게 됩니다. 완전한 적응 때문입니다.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적응의 힘을 활용하면 됩니다. 좋은 생각을 인위적으로, 억지로 많이 하는 거지요. 나쁜 생각 처음 할 때 불편하고 어색했던 것처럼, 좋은 생각 처음 할 때도 불편하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계속 반복하면 됩니다.


"난 멋진 놈이야!"

"난 해낼 수 있어!"

"내 인생은 끝내주게 바뀔 게 분명해!"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고 응원해!"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다 이루어져!"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아예 큰소리로 외치는 겁니다. 이런 생각과 말을 하면서도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아니야'라는 말이 들릴지 모릅니다. 상관없습니다.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반복하면 오래지 않아 초긍정의 마인드에 적응하게 될 겁니다.


블로그와 브런치에 매일 글을 쓰고 있는데요.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쓰면, 아주 가끔 삐딱한 댓글을 남기는 사람 있습니다. 오늘도 누군가 제 브런치에 "그건 당신 생각일뿐입니다"라고 남겼더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화 내면서 그 인간 잡겠다고 난리를 피웠을 텐데, 오늘은 마음이 전혀 동요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댓글 남긴 사람의 수준이 너무 낮아서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부정적인 생각과 말에 휩싸여 있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저 '적응한 사람'일 뿐입니다. 주변에도 긍정적인 사람이 드물고, 그가 살아온 환경이나 상황도 부정적이었을 테고, 그래서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았을 게 뻔합니다. 실망과 좌절과 절망을 되풀이한 사람이 어떻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었겠습니까.


지금까지 삶이 엉망이었다 하더라도 당장 바꿀 수 있습니다. 무조건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말만 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하루를 보내겠다 작정하는 거지요.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좋다! 잘했다! 고맙다! 멋지다!"라는 대답만 합니다. 속상하고 화 나는 일 생기면, "그래! 나를 시험하는군! 이겨내야지! 내가 누군데!" 당차게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됩니다.


인생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이 생각과 말을 바꾸는 겁니다. 그런데, 생각과 말을 바꾸라는 이 말조차 삐딱하게 듣는 사람의 경우에는 인생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합니다.


늘 말하지만, 저는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막노동꾼 암 환자였습니다. 과거형이기도 하고 현재형이기도 합니다.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좋다!"라고만 생각하고 말합니다. 인생 박살난 덕분에 글도 쓰고 강의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냥 좋은 겁니다. 그냥 좋은 겁니다. 무조건 최고인 거지요.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 만나게 됩니다.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시련과 고통 심하면 견디기 힘들지요. 그래서 저는 항상 '척'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저 스스로도 '척'하고 살아갑니다.


사람이 무슨 성인군자도 아니고, 시시때때로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속도 상하고 염장도 뒤집어지는 게 당연하지요. 다만, "나와 내 인생을 위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고민해 봐야 합니다. 화가 날 때 화가 난다고 생각하고 말할 것인가, 아니면 억지로라도 지금 이 상황을 최대한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재해석할 것인가. 이런 고민과 틈새 반응이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요소입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한 번 부정적인 생각이나 삐딱한 성향에 빠지면, 끝도 없이 인생을 방해하고 추락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무슨 정의를 지킨다거나 정당한 비판을 하는 것처럼 착각하고 당당해 합니다. 자기 인생 망가지고 있다는 건 생각지도 않고 말이죠. 과거 제가 딱 그랬습니다.


긍정도 부족합니다. 초긍정이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SNS가 판치는 세상에서는 온갖 부정적이고 삐딱한 댓글이 넘쳐나거든요. 뉴스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 현혹 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좋은 생각과 좋은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연습과 훈련을 반복해야 합니다. 생각과 말을 초긍정으로 하는 사람의 인생은 무조건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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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나를 고요하게 놔두지 않습니다. 항상 '공격'합니다. 내 마음을 흔들지요. 반응하지 마세요. 마음의 고요를 지켜내야 합니다. 좋구나! 좋다! 최고다! 역시 내 인생! 멋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친 사람처럼 초긍정을 반복할 때, 고속으로 행복한 성공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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