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
때로 나쁜 감정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몸이 피곤하고 지칠 때 우울하고요.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 당했을 때 좌절합니다. 하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실망하고, 결과가 시원찮을 때도 풀이 죽습니다. 꿈과 목표를 향해 달리다가 이 길이 맞나 회의에 빠질 때 절망하기도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나쁜 감정은 저를 힘들게 합니다. 감정이 인간의 본능이라고는 하지만, 부정적인 느낌은 순간적으로 저를 옭아매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억지로 참고 눌러 주어진 일에 집중한다 하더라도, 아무래도 유쾌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일했을 때보다는 성과가 떨어지게 마련이지요.
나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실수한 적도 많습니다.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내뱉아 상대에게 상처를 준 적도 많고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목표와 계획 엉망으로 만든 적도 적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감정 풀겠다는 이유로 술을 퍼마시고 이런저런 실수 거듭해 저 자신을 아주 형편없는 인간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한 마디로 나쁜 감정을 저와 동일시했기 때문입니다. 실망을 '나'로 보고, 좌절을 '나'로 인식하고, '절망'을 곧 '나 자신'이라고 여긴 탓입니다.
감정은 스쳐 지나갑니다. 일시적 현상일 뿐입니다. "감정=나"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내'가 주인이고, '감정'은 잠시 왔다 사라지는 손님과 같습니다. 잠시 다녀가는 손님을 '나'로 착각하여 실수와 실패를 저지르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지요.
'나'는 항상 '감정'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나'를 '나'와 분리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평정심과 평온함을 갖게 되는 것이죠. 어렵지 않습니다. 모든 순간에 '나'에서 잠시 물러나 '나'를 바라본다는 느낌만 가지면 됩니다. 습관이 되지 않아 실천하기가 힘들 뿐, 그 방법이나 요령은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합니다. 꾸준한 반복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좋은 감정만 느끼고 산다면 어떨까요? 당장은 좋기만 할 것 같겠지만, 조금만 시간 지나면 그것이 좋은 감정이란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게 될 겁니다. 동전의 뒷면이 존재해야만 이것이 앞면임을 인식할 수 있겠지요.
결국 나쁜 감정도 내가 느끼는 하나의 감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 이제 우리는 매일 매 순간 불쑥 찾아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고민해야 합니다. 대책을 세워야겠지요. 언제까지 나쁜 감정에 휘둘리며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나'에게서 잠시 물러나 '내'가 느끼고 있는 나쁜 감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큰 도움 됩니다. 감정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제대로 알아줄 때 수그러든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방법이 또 있습니다.
나쁜 감정을 초대하는 겁니다. 내가 초대하든 말든 어차피 내게 다가와 잠시 머물다 가는 감정이지요. 그럴 바에는 아예 주인인 내가 적극적으로 그 감정을 초대하여 밥 한 그릇 먹여 보내는 게 나을 겁니다.
상상해 봅시다. 나쁜 감정을 느꼈습니다. 한 걸음 물러나 정중하게 그 감정을 초대합니다. 지금 내 앞에 '그 녀석'이 앉아 있습니다. 밥도 차려주고 차도 한 잔 건넵니다. 그러고나서 조용히 말합니다. "잠시였지만 너와 함께여서 기뻤다. 이제 갈 길 가고, 앞으로도 스쳐 지나는 길 있으면 언제든 찾아와라."
비록 상상에 불과하지만, "내가 나쁜 감정의 우위에 있다는 사실"만큼은 명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은 실수와 실패를 할 가능성 매우 크지만, 감정을 주도하는 사람은 인생도 주인으로 살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껏 살아 보니 인생에서 제일 힘든 게 사람과 감정이었습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은 그야말로 축복이고요. 좋은 감정 누리며 사는 것도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지요. 노력을 해야 한다면, 주변에 좋은 사람 많이 만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하고, 좋은 감정 많이 느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좋은 사람 많이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감정 많이 느끼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나쁜 감정 물리고 좋은 감정 선언해야 합니다.
오늘은 감정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니, 좋은 감정 많이 느끼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만 추가로 언급하고자 합니다. 감정은 인간의 본능이며, 자연스럽게 솟아났다가 사라지곤 합니다. 나쁜 감정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수그러들긴 하지만, 그래도 평소 자신이 하는 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든요. 어떤 식으로든 나쁜 감정을 최대한 없애고 좋은 감정 누리도록 애써야 합니다.
첫째,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나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초대하고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내가 지금 나쁜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이렇게 한 걸음 물러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나쁜 감정도 그 힘을 줄이기 시작하는 거지요.
둘째, 언제든 좋은 감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무언가를 곁에 두어야 합니다. 휴대전화에 아이 어릴 적 사진을 저장해두고 수시로 꺼내 본다든가, 좋아하는 노래를 자주 듣는다든가, 확언이나 명상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요.
셋째, 나쁜 감정도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 에너지를 자신을 망가뜨리는 데 쓰지 말고 더 나은 삶을 향한 성장과 발전에 활용해야 합니다. 오기를 품고,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며, 멈추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는 데에 활용하면, 나쁜 감정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정에 관심 갖고 주목해야 합니다. 나쁜 감정 최대한 속히 물리고, 좋은 감정 많이 자주 느끼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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