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옳은 일이기 때문에

가슴 벅찬 인생을 위하여

by 글장이


불평할 일 많은 세상입니다. 불만 가지려 작정하면 모든 것이 불만이지요. 마스크 착용하고 다니는 것도 불만이고, 이른 아침부터 선거 유세 노래가 시끄러워 정신이 혼란한 것도 불만이고, 5월부터 30도가 훌쩍 넘는 더위도 불만입니다. 매번 받기만 하려는 사람한테 화가 나고, 어머니 간병과 일을 함께 해야 하는 현실도 답답하며, 만성 염증 때문에 얼굴에 자꾸 뭐가 나는 것도 짜증납니다.


다른 사람은 어떨까요? 자기 삶에 만족하고, 늘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불평과 불만을 마음껏 쏟아내는 자리를 마련한다면, 아마 대부분 사람이 자기 인생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해 하소연할 거라고 짐작됩니다.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인생이란 존재하기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매번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면 인생은 점점 피폐해집니다. 불평과 불만 가득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없습니다. 불평과 불만은 주변 사람까지 지치게 만듭니다. 이러한 불평과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야말로 불평과 불만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바이러스 방호복으로 온몸을 칭칭 싸매고 다니는 것보다야 마스크 한 장 쓰는 것이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유세 노래가 요란한 것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나 살고 있다는 증명이겠지요. 30도가 넘는 무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만들지만, 영하 30도 이하 혹한에 비하면 그래도 더운 게 차라리 나을 겁니다.


다소 억지스럽나요? 네, 맞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익숙지 않은 사람은 모든 감사가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저절로 우러나와야 하는데, 사실은 감사하는 마음보다 불평 불만이 더 많거든요. 그럼에도 억지스럽게까지 감사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감사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감사하는 태도가 옳기 때문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납니다. 그렇게 일찍 일어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눈 뜰 때마다 피곤하고, 5분만 더 자고 싶다는 생각 간절합니다. 그럼에도 매일 새벽 4시에 벌떡 일어나는 이유는, 그것이 지금의 제 삶을 만들어준 버팀목이자 '옳은 행위'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매달 강의 자료를 싹 다 새로 만듭니다. 한 번 강의할 때마다 파워포인트 100여장 작성합니다. 한 달에 네 번 강의하니까 총 400장 넘습니다. 자료 만들다 보면 한 달 지나갑니다. 하고 싶어서 한다고요? 글쎄요.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하기 싫은데도 꾸역꾸역 하는 이유는, 수강생들을 위해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글 쓰고 책 읽습니다. 10년 됐습니다. 쓰기 싫을 때 많습니다. 읽기 싫을 때도 적지 않습니다. 단 하루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매일 쓰고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쓰고 읽는 행위가 '옳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옳지 않은 일을 해서 인생 바닥까지 추락했던 경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살이 떨리고 심장이 찢어집니다. 두 번 다시 옳지 않은 일을 하며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지요.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옳은 일'을 하는 겁니다.


이것이 내 인생을 지키는 옳은 일인가? 이것이 타인을 돕는 올바른 행위인가? 선택인가 회피인가? 결단인가 타협인가? 냉철하게 질문하고 답을 찾다 보면 무엇이 나와 타인을 위해 옳은 일인가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좋아서 하는 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 경계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력이라도 기울이는 사람 인생은 점점 나아질 수밖에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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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귀찮고 하기 싫은 순간마다 자신을 '옳은 일 하는 사람'으로 정의합니다. 남들이 보든 말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천지가 눈과 귀를 막아도 자기자신을 속일 수는 없는 법이지요.


옳다고 믿는 행위 한 가지를 정합니다. 그리고 매일 실행에 옮깁니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이것이 옳은 일인가 라는 질문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갈수록 뿌듯하고 가슴 벅찬 인생 누릴 수 있을 겁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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