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보다 더한 감옥

스스로 책임지는 인생

by 글장이


글도 쓰고 책도 낼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믿지 않았죠. 심지어 가족조차도 제게 실망할 테니 그냥 혼자 쓰는 걸로 만족하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막노동꾼이 작가가 되겠다 했으니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거겠지요.


처음에는 제가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었는데, 자꾸만 주변 사람들이 안 될 거라고 하니까 정말로 안 되는 건가 싶었습니다. 슬슬 자신감 떨어지고, 그냥 이대로 막노동이나 하면서 '안전빵으로' 사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세상과 인생이 너무 두려웠습니다. 멀쩡한 상태로 무언가에 도전하려고 했던 제가, 주변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순식간에 포기를 하고 있었던 거지요. 소름 끼쳤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도 사람들이 하지 마라 포기해라 그만두라 하면 그냥 접어야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내 인생은 무엇인가. 참으로 무서운 현실이었지요.


감옥에 수감 되던 첫 날, 어느 교도관이 제게 말했습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너무 염려 말아요." 그 사람 아마 저를 위하는 마음으로 했던 말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한 마디 때문에 하마터면 인생 망칠 뻔했습니다.


첫 끼니를 보니, 세상 처음 마주하는 식판 위 엉망인 차림이었습니다. 내가 그런 음식을 과연 먹을 수 있을까 싶었지요. 그 순간 교도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사람 사는 곳. 그래. 어서 적응해야지. 초록색 플라스틱 수저를 들고 밥과 반찬을 허겁지겁 입안으로 집어 넣었습니다.


밖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봐야 했습니다. 처음 그 화장실을 보았을 때, 수치와 모멸과 인간으로서 격을 모두 잃는 것 같은 느낌 받았습니다. 그때도 교도관의 말이 떠올랐지요. 사람 사는 곳. 저는 또 빨리 적응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사람 마음은 한없이 약해집니다. 그럴 때는 타인의 말이 아주 쉽게 심장에 박히곤 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컨디션 좋고 멘탈 강할 때는 그저 툭 하고 받아치는데, 몸도 마음도 유약할 때는 남의 말이 다 맞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기 시작하는 순간, 내 인생은 사라집니다. 자신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해야 하고, 또 그들에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식의 책과 강의가 많습니다. 함께 사는 사회, 더불어 사는 세상, 뭐 이런 말을 섞으면서 말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의 말 들을 필요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그리고 스스로 책임지면 됩니다. 책임 지는 걸 두려워하니까 자꾸만 남의 말에 귀를 여는 것이지요. 당당한 인생 살고 싶다면 책임 지는 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학창시절 친구 말 듣고 엉뚱한 범위 공부하다 시험 망친 적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동료 말만 믿고 프로젝트 진행하다 망친 적 많습니다. 군에서도 동기 말만 믿고 그대로 따르다가 상관한테 걸려 호되고 얼차려 받은 적 있습니다.


그들의 말만 믿고 따르다가 손해를 보았다 해서 그들을 탓하자는 게 아닙니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제 마음속에 자꾸만 그들을 향한 미움과 분노가 차오르더란 사실이지요. 너 때문에! 누구 때문에!


다른 사람 탓을 하는 순간 인생은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분하고 원통한 마음 때문에 행복 다 놓치게 되고요. 지나간 시간 되돌릴 수 없으니 후회만 가득합니다. 게다가, 그들이 달라지지 않는 한 내 인생도 달라질 길 없으니 평생 그들의 노예로 사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며 사는 것은 감옥보다 더한 감옥입니다. 적어도 감옥에서는 마음이라도 자유롭지요. 남의 말만 믿고 따르는 사람은 자기 마음의 주인조차 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내 험담을 했다고 칩시다. 이런 경우, 험담의 내용이 진실인가 여부는 하나도 생각지 않고 무조건 기분 상한다는 사실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이죠. 누군가의 한 마디가 내 감정을 이토록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내 삶의 조종석을 그에게 내준 것과 같지요.


블로그,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비트코인, 부동산 경매, 취업, 사직, 주식 투자... 제가 아는 친구가 불과 3년 동안 도전했던 일들입니다. 주변 사람 말만 듣고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전부 돈 된다는 말에 혹하고 넘어간 겁니다.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 아직도 남의 말에 휘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의 말 듣지 마세요. 기어이 남의 말을 들어야겠다면, 최소한 자기 중심은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겠다는 각오도 해야 합니다. 이 정도 준비가 갖춰져 있다면, 주변 사람 말 참고 정도로 듣는 것도 괜찮겠지요.


"기어이 들어야겠다면"이라고 썼지만, 남의 말은 듣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물론, 남의 말 듣고 일이 잘 풀린 사람도 있을 겁니다. 설령 그랬다 치더라도, 그 사람은 평생 남의 말에 의존하며 살아야 할 테지요. 결과가 좋든 나쁘든 남의 말에 휘둘리며 사는 것은 그 자체로 불행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오셨는데, 저와 아내가 봤을 땐 10년 젊어 보일 정도로 아름다웠거든요. 그런데, 친구분들 만나러 다녀오시고는 영 기분이 안 좋으신 겁니다. 얘기를 들어 보니, 친구들이 머리 어디서 했냐며 보기 싫다고 핀잔만 잔뜩 늘어놓았다 하네요.


멀쩡하게 예쁜 머리도 다른 몇몇 사람이 흉을 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엉망인 머리로 바뀌어버리는 겁니다. 무시무시한 현실이지요. 단적인 예에 불과하지만, 일상에서 이런 일 허다합니다. 부디 남의 말에 귀 쫑긋하는 최악의 습관을 빨리 벗어던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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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주도권은 나에게 있습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내가 주인이고, 모든 것은 나의 책임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 선택과 결단에 자신감 붙습니다.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야말로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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