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질문의 힘

글도 좋아지고 삶도 좋아지는 작가가 많아지길

by 글장이


자문자답. 스스로 묻고 답하기를 글로 적으면 한 편의 글도 되고 한 권의 책도 됩니다. 글 쓰기가 힘들고 어렵다는 말은, 질문이 부실하거나 답을 찾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묻고 답하는 습관을 들이면 글 쓰는 것도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질문은 날카로워야 합니다. 대답하기 편한 질문이나 뜬구름 잡는 질문은 별 효과 없습니다. 의미도 없고요. 핵심을 물어야 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도록 물어야 하며, 성장 지향적이어야 합니다.


나는 왜 무슨 일이든 작심삼일인가.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들이 과연 정말로 이유가 될 수 있는가. 혹시 더 쉽고 편안한 방법을 추구하는 건 아닌가. 결과만 바라면서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인가. 구체적인 계획은 세웠는가. 궁극의 목적은 무엇이며, 그에 따른 계획은 어떻게 되며, 따라서 오늘 할 일은 무엇인가. 이것이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과 꼭 맞아떨어지는가.


혼자 묻고 답하면서도 얼굴이 시뻘게질 정도의 질문을 던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에게 솔직한 질문과 답을 하게 될 겁니다. 언제부턴가 질문의 부재가 사회 현상으로까지 확대되었지요. 잘 묻는 사람이 잘 답할 수 있습니다. 질문 잘하는 사람이 인생도 잘 살 수 있습니다.


정답을 말해야만 한다는 강박은 가질 필요 없습니다. 질문은 날카로워야 하지만, 답변은 솔직하기만 하면 됩니다.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똑같은 질문에도 수백 개의 답변이 나올 수 있지요. 시험 답안을 맞추자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펼쳐놓자는 뜻입니다.


세상 똑똑한 사람도 자신에 대해서는 잘 모른 채 살아갑니다. SNS의 발달로 인해 타인의 삶에 대해서는 꿰뚫듯 알고 살면서, 정작 소중한 자기 마음은 갈팡질팡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거지요.


정확한 답을 찾는 것보다, 답을 찾기 위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과 매 순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의 삶의 질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34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63기, 1주차" 함께 했습니다. 질문에 관한 이야기로 문을 열었는데요. 무턱대로 쓰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기 위해 생각하는 시간 가지는 것이 먼저란 사실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한 권 출간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과 인생과 세상에 대해 넓고 깊게 생각하는 시간 갖는 것이 훨씬 가치 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어도 여전히 얕은 사람 있고요. 한 권도 내지 못했으나 말과 행동에 깊이가 있는 사람 있습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타인에게 관대하며, 자신에게 냉철하고, 약자의 편에 설 줄 알고, 태도와 기본을 중시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마땅하고 바람직한 인생인가 고민하고 궁리하는 사람. 멋진 인생이란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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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도구입니다. 특히, 자신을 향해 던지는 질문의 수준이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겠지요. 글도 좋아지고 삶도 좋아지는 작가들이 더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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