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

혼란의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

by 글장이


혼란의 시대입니다. 정치도 혼란스럽고 경제도 불안정하고 사회도 들썩입니다. 그야말로 카오스 자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번잡한 때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세상이 혼란스러운데 반해 내 자신은 지극히 평온하고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판을 펼쳐야 합니다. 세상의 혼란을 나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삼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사람은 극히 드물 겁니다.


대부분 사람은 세상의 혼란에 휩쓸립니다.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지만, 뭔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긴장하며 살아갑니다. 이럴 때에는 선택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판을 벌리는 게 아니라 가지치기를 할 때입니다.


오픈채팅방 가입하고 활동하는 사람 많습니다. 누가 강제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 전부 자신의 선택이지요. 그럼에도 자기가 어떤 오픈채팅방에 속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 허다합니다. 방금 공지를 올렸는데 똑같은 질문을 그 아래쪽에다 달아붙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메일로 전달한다 수십 번 말했는데도 문자 오지 않았다며 항의하는 사람도 천지고요.


마케팅도 배우고 메타버스도 배우고 캘리그라피도 배우고 SNS도 배우고 코칭도 배우도 독서법도 배웁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세상에! 대체 어떤 사람이 이 많은 걸 한꺼번에 배우고 공부할 수 있단 말입니까!


결국은 모난 소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라도 똑바로 제대로 해야지요. 일을 많이 벌려 놓으면 참 열심히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어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만 하는 것은 절대적인 시간 낭비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한 우물만 파라는 소리는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요.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끝을 맺는 습관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과의 대화가 전혀 없기 때문이지요. 똑똑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자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서로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정치 유튜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하나같이 똑똑합니다. 왼쪽 이야기를 들으면 왼쪽이 맞는 것 같고, 오른쪽 말을 들어 보면 오른쪽 말이 옳은 것 같습니다. 정작 그들은 알고 있을까요? 열변을 토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결국 사람들의 마음과 정서를 갈라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이 또한 혼란입니다. 혼돈이지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는 그저 거센 강물 위를 둥둥 떠내려가는 썩은 나무토막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자기 삶을, 자기 일상을 제대로 움켜쥐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인생과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나는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 그래서 어떤 사람을 도와줄 것인가? 매일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 철학과 가치관을 세우고, 자신이 정립한 '생각'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건넬 수 있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고 따지는 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사람은 그 자체만으로 이미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유치원에서 둘이 싸우면 "둘 다 똑같다!" 하지요? 네, 맞습니다. 똑같습니다. 진흙탕 속에서 똑같은 인간 되지 말고, 서둘러 그 속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손에 잡히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 그에 대한 책임도 질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잊어버리고, 무슨 말을 들었는지도 망각하고, 무슨 일을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게 사람 사는 것인가요?


차분해야 합니다. 아래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고요하게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 가져야 합니다. 하루 5분이라도,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잘했는가? 실수하고 실패한 것은 무엇인가? 잘못된 말, 잘못된 행동, 그래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솔직담백하게 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그럼에도 회피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경솔함을 제대로 짚지 못하니까 타인의 잘못만 따지고 드는 습성이 생긴 것이죠. 자기 반성과 성찰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만 하면, 그 아우성이 공허하고 허탈하고 요란하게만 들립니다. 자신은 옳기만 하고 상대는 그릇되기만 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지금 격변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이 조금씩 줄어들고 안정적인 시절이 온다면, 그 때는 자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승기를 잡게 될 겁니다. 혼란에 휩쓸린 사람은, 세상이 고요해지면 더욱 큰 혼란에 빠져들고 맙니다. 모두 함께 놀자고 신나게 어깨춤을 추고 있는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집에 들어가 거리가 조용해지면 혼자만 미친 놈 되는 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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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느끼기 전에 고독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책 읽고 글 쓰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서 어떤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숙고해야겠지요.


다행스러운 것은, 내 마음이 평온하고 고요하면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자기 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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