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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로 승부하라

독자에게 무슨 말을 전할 것인가

by 글장이


초보 작가가 배워야 할 글쓰기 관련 내용은 많고 복잡합니다. 최대한 많이 공부하고 익혀서 자신의 글에 적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개인 상황에 따라 결코 만만한 얘기는 아니겠지요. 몇 가지라도 잘 살릴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 겁니다.


초보 작가의 글에서 '초보' 티를 벗겨주는 핵심은 메시지에 있습니다. 한 편의 글을 통해 독자에게 무엇을 전하려 하는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독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려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명확할수록 글은 살아날 수 있습니다.


문법, 문장력, 문맥, 구성 등 다른 요소들 아무리 탁월해도 독자가 다 읽고 난 뒤에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보인다면, 그 글은 별 의미가 없겠지요. 초보 작가일수록 메시지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이 한편의 글을 통해 독자에게 전하려는 말이 무엇인가. 이 하나의 문장을 절대 놓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얘기구나. 그래서 이렇다는 뜻이구나. 나 보고 이렇게 해 보라는 말이구나. 글을 다 읽은 독자가 공감, 재미, 지식, 정보, 노하우 등 뭔가 하나라도 선명하게 손에 쥐고 갈 수 있다면, 그 글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글 쓰는 이유는 독자를 위함입니다. 자기 치유, 내면의 자아를 만나기, 지식과 정보의 정리 등 작가 자신을 위해 글을 쓴다는 얘기가 난무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혜택에 불과합니다. 독자가 없으면 글 쓰는 이유 자체가 사라집니다. 가정 먼저, 그리고 가장 나중까지 잊지 말아야 할 존재가 독자입니다.


그런 소중한 독자에게 뭔가 하나라도 주는 것이 작가의 당연한 책무일 테지요. 용기를 선물해도 되고, 희망을 주어도 되고, 지식이나 정보를 주어도 좋고, 공감이나 재미 등 좋은 감정을 나눠도 마땅합니다. 문제는는, 작가 본인조차 이 글을 통해 무엇을 주려는 것인가 맥을 못 잡는 경우 많다는 사실입니다. 꿈에서라도 메시지를 만나야 합니다.


금요일 밤 8시부터 한 시간 남짓, 열두 명 공저자들과 함께 "자이언트 공저 프로젝트 15기" 1차 퇴고 안내 모임 진행했습니다. 초고는 늘 부족하고 아쉽고 불안정합니다.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열두 척의 퇴고가 있기 때문이죠.


아울러, 이번 "자이언트 공저 프로젝트 15기" 공저자들의 초고를 살펴보니 나름 정성 다해 집필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기뻤습니다.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공저라는 이유만으로 무책임하게 대충 쓰는 사람도 없지 않거든요. 그럴 때는 참 가슴 아프고 괴롭습니다. 잘못 코칭한 제 책임이라는 생각에 마음 무겁지요.


이번 "자이언트 공저 프로젝트 15기" 공저자 여러분의 경우에는 그런 불편한 감정 전혀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 이번 1차 퇴고 안내 모임에서 안내한 대로 초고를 쓸 때처럼 집중하고 정성 쏟아준다면, 더 멋진 글이 탄생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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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퇴고 마치고 나면 바로 2차 퇴고에 돌입하고, 그 후에 '짝꿍검토'를 거쳐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계약 후 한 달 남짓이면 책이 세상에 나오겠지요. 이렇게 또 한 권의 소중한 이야기가 빛을 보게 되는 겁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 많지만,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내보낸다는 사실은 늘 기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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