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까

인생을 바꾸는 메시지의 힘

Apr 14. 2025

"당신이 없으면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누군가 제게 보내 준 메시지입니다. 사실일까요? 아닐 확률이 매우 높겠지요. 이것이 진실인가 아닌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메시지를 받은 후, 제가 행복했다는 사실. 그리고, 한동안 기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강의하는 열정과 최선의 태도는 진짜 인정할 만합니다."

이 또한 누군가 제게 전한 메시지입니다. 저는 이 메시지를 받았을 때도 기쁘고 벅찼습니다. 우울했던 기분이 활짝 펴지고, 지친 몸에 활력이 더해졌지요.

누군가로부터 초긍정의 메시지를 받는다는 것은 심지어 인생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단순히 상대가 듣기 좋은 말을 형식적으로 전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신은 최악입니다!"

"나는 당신이 실패할 줄 알았습니다."

"이제 당신은 끝났습니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겁니다."

지금껏 살면서 들었던 부정적 메시지입니다. 특히, 사업 실패 직후에는 입에 담지도 못할 험한 소리 폭풍처럼 들었습니다. 부정적 메시지는 멀쩡하던 사람도 무너뜨립니다. 좌절시키고, 절망하게 만들고, 모든 걸 포기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상대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초긍정의 메시지. 그리고, 멀쩡하던 사람마저 절망과 좌절의 도가니로 빠뜨리는 부정적 메시지. 만약, 지금 다른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낼 기회가 있다면, 어떤 메시지를 보낼 생각인가요? 초긍정의 메시지를 보냈을 때 나의 기분, 부정적 메시지를 보냈을 때 나의 감정. 나도 행복하고 그도 행복하려면, 어떤 메시지를 보내면서 살아야 할까요?

메시지는 감정을 만듭니다. 감정은 행동을 유발합니다.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지속되면 인생이 됩니다. 결국, 우리가 타인에게 보내는 모든 순간의 메시지가 바로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아무 생각 없이 함부로 말해서도 안 되고, 카톡이나 문자로 상처 주는 일도 절대 없어야 하겠습니다.

자, 이제 우리는 메시지의 위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질문할 때입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매 순간, 어떤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을 향해서만 메시지를 보낸다고 착각하는 경우 많은데요. 실은, 내가 나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가장 많습니다. 단 한 순간도 스스로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경우 없지요. 지금 어떤 기분을 느끼는가 하는 것은, 조금 전까지 스스로 보낸 메시지로부터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잘하고 있어, 넌 역시 최고야, 괜찮아, 최선을 다했잖아, 다시 또 도전하면 돼, 넌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야, 나 자신을 믿어,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소중해.

매일 매 순간 자신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늘 기분 좋고 행복한 상태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머릿속, 마음속, 귓가에 계속 이런 초긍정의 따뜻한 메시지가 울려퍼지고 있으니 감정 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할 이유가 없고요. 감정 상태가 안정적이니까 하는 일마다 평온하고 기쁘게 느껴질 게 뻔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초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습관 가지게 된 사람은 그야말로 축복이라 여겨야 하고요. 만약, 그렇지 못한 사람 있다면 지금부터 연습하고 훈련하면 됩니다. 매 정시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나는 나를 믿어! 잘하고 있어! 난 소중한 존재야!' 등의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는 거지요. 오래지 않아 습관적으로 좋은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좋은 메시지를 받으면 감정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불평이나 불만, 분노, 짜증, 시기, 질투 등 부정적이고 불편한 메시지를 받으면 당연히 감정도 엉망이 되겠지요. 아무 생각 없이 자신에게 부정적이고 불편한 메시지를 던지며 살아가는 사람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만약 누군가 아무 이유도 없이 "넌 엉망이야!"라는 카톡을 보냈다 칩시다. 기분이 어떨까요? 아마 즉시 화가 나서 메시지를 보낸 상대방에게 똑같이 욕설을 보내거나 당장 전화해서 따질 테지요. 메시지를 보낸 사람도, 메시지를 받은 사람도 모두 감정 상태가 엉망이 되어버릴 겁니다.

자신이 큰 실패를 겪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럴 때 만약 누군가가 "내 그럴 줄 알았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상상해 보세요. 기분 어떨까요? 아마 순식간에 감정 상태 엉망이 되어 그와 한판 싸움이라도 벌이게 될 겁니다.

이와는 반대로, 어떤 경우에도 누군가 "괜찮아. 넌 잘할 수 있어. 다시 하면 돼. 힘 내고, 난 널 믿어!" 등과 같은 선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준다면, 아마 나도 그도 똑같이 행복하고 마음 따뜻해질 겁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스스로에게 선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바로 이 메시지가 감정 상태를 만들고, 감정이 말과 행동을 만들어서, 결국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생각도 습관입니다. 메시지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서 선한 메시지가 나올 리 없지요. 살다 보면, 험하고 괴로운 일 수시로 생기게 마련인데요. 그럴 때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불편한 메시지를 던지면, 인생 결코 좋아질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아무리 돈 많이 벌고 성공해도,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발송하는 사람은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실패 많이 하고 당장 어려운 상황 겪고 있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초긍정의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정작 자신에게는 모진 메시지 던지는 사람 많은데요. 이제부터라도 자신에게 따뜻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메시지 많이 전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나는 나 자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오늘 하루, 나는 나 자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발송했는가.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그리고 매일 하루를 마감할 때, 자신에게 발송한 메시지를 점검하고 더 나은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한 노력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