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도적 인생을 위하여
이리 가라면 이리 가야 하고, 저리 가라면 저리 가야 하는, 그런 노예로 남은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요? 기꺼이 그런 삶을 받아들이겠다 하는 사람 한 명도 없을 겁니다. 그야말로 최악의 삶일 테니까요.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마음대로 못 만나고, 하고 싶은 일도 마음껏 하지 못하면서 살아야 할 테지요. 꿈, 희망, 목표, 행복. 이런 것들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할 겁니다.
노예가 뭘까요? 네, 맞습니다. 누군가에게 귀속되어 그가 시키는 대로만 살아야 하는 존재를 말하는 거지요. 나이 의지, 나의 감정, 나의 선택, 나의 판단, 나의 결정 따위 모조리 사라집니다. 나는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고, '주인'이 내 몸과 정신을 통제합니다.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2025년 지금도 곳곳에 노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요. 누군가 기분 나쁜 소리를 던졌다 하여 종일 속상했던 기억 있습니까? 나는 마음에 드는데, 다른 사람이 비난하는 바람에 선택을 유보했던 적은 없나요? 하고 싶은 일이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반응 살피느라 차마 하지 못했던 적 없습니까?
오직 내가 주인이 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을 주도적 삶이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 혹은 시선에 휘둘려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는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은 노예나 다름이 없습니다.
노예로 살아가길 원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는 식으로 받아치면서, 정작 본인은 남의 말이나 행동에 휘둘리며 실제로는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저는 글을 쓰고 강의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제 글을 읽고 "좋다!"라고 하면, 아주 기분 좋게 글을 씁니다. 누군가 제 글을 보며 "형편없다!"라고 말하면, 꽤 오랜 시간 기분 더러워서 아예 글을 쓰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게 노예 근성입니다.
박수와 환호를 받으면 흥분하고 좋아서 신나게 강의를 하고요. 제 강의에 대해 조금만 삐딱한 소리 들리면 힘 쪽 빠져서 집중하지 못한 채 시간만 때우는 경우도 없지 않았지요. 요런 걸 노예 마인드라 합니다.
친구나 지인들과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때는 세상 다 가진 듯하다가, 조금만 불편한 소리 주고 받으면 기분 팍 상해가지고 얼굴에 말투에 속상한 티를 팍팍 냅니다. 이런 태도야말로 현대판 노예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내 몸과 마음이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나는 세상 그 무엇도 바꿀 수 없고, 나는 세상 어떤 사람의 마음도 조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가지! 나의 생각과 나의 반응과 나의 기분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사람과 사건과 환경과 조건과 상황에 휘둘리는 사람은 노예가 되는 것이고요. 통제할 수 있는 생각과 반응과 기분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사람은 자기 주도전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죠.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내 감정은 내 반응은 오직 내가 선택하는 겁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내 생각과 반응과 감정은 오직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은 노예들이나 쓰는 용어지요. 우리는 늘 "어쩔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내 기분은 바꿀 수 있습니다. 타인을 조종할 순 없어도 내 반응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부싸움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거실에서 두 분 큰 소리 내는 걸 들으면, 혼자 귀를 틀어막고 쪼그리고 앉아 울곤 했었지요. 그 시절의 영향으로,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 말이나 행동에 많이 휘둘리며 살았습니다.
제 기분보다는 옆 사람 기분이 먼저였고, 제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 생각을 우선으로 여겼습니다. 식당에 가면 다른 사람들 시키는 메뉴 따라 주문했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싫다!"는 거절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사업 실패하고 인생 무너진 후에야 깨달았지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자신이고,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내 반응은 내가 결정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하든 나의 선택과 판단과 결정은 오직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다른 사람 무시하고 사회 질서 어겨 가며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꼭 지켜야 할 규범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선택하자는 의미입니다. 휘둘리지 말고 자기 뜻대로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뜻이지요.
누가 기분 나쁜 말 던졌다 하여 일일이 반응할 필요 없습니다. 그들은 나를 조종하는 주인이 되고 싶어 하지요. 절대 엮이지 말고, 아무리 헛소리로 공격해도 내 마음의 평온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생각과 반응도 습관입니다. 자꾸 휘둘리면 계속 휘둘리게 되고요. 내 감정 내가 선택하겠다 주문을 외우면 얼마든지 주인 인생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는, '나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타인과 세상에 휘둘리는 노예 근성을 뿌리뽑아 자기 삶의 울타리 밖으로 던져버리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나의 감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주도적 인생의 첫 걸음은,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원하는 감정과 말과 행동을 선택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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