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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근육 강화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매일 연습과 훈련을 반복하다

by 글장이


초보 작가들을 비롯하여 어떤 일에 아직 초보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심각한 착각 및 오류가 한 가지 있습니다. "언제라도 내가 하기만 하면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 보기엔 그럴 듯한 말 같고, 어느 자기계발서에 등장하는 멋진 동기부여 멘트 같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 말은, 틀렸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는 초보자입니다. 수십 년 그 분야에 몸담은 사람도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훈련하는데, 이제 막 시작한 우리가 무슨 수로 "하기만 하면 잘 할 수"가 있겠습니까. 좀 삐딱하게 말하자면, 아주 건방진 생각이 아닐 수 없지요.


세계적인 농구 황제라 일컬어지는 마이클 조던도 현역 시절 매일 자유투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매일 스윙 연습을 했다 하고요. 썼다 하면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은 무라카미 하루키도 매일 일정 분량 습작을 한다고 합니다.


어떤 일을 잘하려면 충분히 숙달해야 하고 실력 갖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력과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데요. 집중력이나 끈기, 인내 따위 한 마디로 엮으면 바로 '정신력'이라 할 수 있겠지요. 결국, 정신력이 탄탄하지 않으면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건너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정신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단연코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입니다. 몸 근육 키우려면 매일 꾸준히 헬스클럽 가서 운동해야 합니다. 정신 근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누군가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 일정 분량의 글을 예외없이 써내는 행위를 반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기 싫고, 귀찮고, 다 때려치우고 싶지요.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을 매일 반복해야 한다는 건 어린 아이가 감기 물약 삼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어떻게든 핑계와 변명거리 만들어 회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요. 정신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몸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 말고는 도리가 없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매일 해야 하고, 잘 못하는 일을 매일 해야 하며, 그만두고 싶은 일을 매일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정신 근육은 몇 번이나 끊어지고 부서질 겁니다. 그리고, 다시 붙겠지요.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통해 정신 근육은 크고 강력해집니다. 한 번 성공해내면, 다음에 다른 일을 할 때 훨씬 수월하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정신 근육이 약하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될 모든 상황 앞에서 나약하게 무너질 겁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었다며 자기 위안과 푸념만 늘어놓겠지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과거 제 모습입니다. 얼마나 후회되는지 말도 못합니다.


정신이 나약했습니다. 사업 실패 후, 제게 닥치는 모든 순간들이 두렵기만 했습니다. 회피하고 도망다니기 위해 매일 술만 퍼마셨지요. 인생에 큰 문제가 생겼는데, 그 문제를 직시하지 못한 채 도망다니기 바빴으니 삶이 시궁창으로 빠진 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감옥에서 매일 책 읽고 글 쓰면서 정신 근육 단련했습니다. 심란하고 괴로운 심정만 가득한데 책 읽고 글 쓰는 데 집중하려니 아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고, 또 다시 책을 펼치고 노트에 글을 적었지요. 끊어지고 다시 붙는 과정에서 멘탈 강화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정신 근육의 강화 훈련을 통해 박살났던 제 인생을 누구도 부럽지 않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몸을 앞으로 숙여야 합니다.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해야 합니다. "오늘도 해치웠다"라는 회피형 언어로 생각하는 것은 정신력 강화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습니다. "기꺼운 마음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했다!"라는 기쁨과 환희에 찬 생각을 반복해야 정신 근육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고된 훈련은 재미 없습니다. 따라서, 훈련을 다 마친 후에 얻게 될 미래 성과를 생생하게 상상하는 연습도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는 2016년 2월에 첫 책을 냈습니다만, 그 2년 전부터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저는 작가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미 작가가 된 제 모습, 이미 무대에 선 제 모습을 하루도 빠짐없이 상상했었지요. 그래서 누가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면, 저도 모르게 "작가이자 강사"라고 답했던 겁니다. 10년이 지났고, 저는 여전히 작가와 강사로 살아가고 있고요. 상상했던 때와 별 차이도 없습니다.


매일 훈련해야 합니다. 매일 연습해야 합니다. 단 하루도 빠트리지 않아야 연습이고 훈련입니다. 노력하는 날 못지않게 빠지는 날 많으면서 맨날 최선을 다했다 입에 달고 사는 사람 많은데요. 명심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진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요. 질 게 뻔한데, 자꾸 최선 다했다 우기면 곤란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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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 무너지는 사람 중에는 정신 근육 약한 사람 많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이 악물고 매일 훈련과 연습 반복하면, 바라는 꿈과 목표 얼마든지 이뤄낼 수 있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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