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고 적용하기
“좋은 말이 참 많다. 그런데 이걸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읽을 땐 감동했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까 뭐가 중요한 내용이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의문과 고민이 생기는 시점에 독서가 끝나는 사람 있는가 하면, 이 때부터 진정한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는 감동을 소비하는 독자이고, 후자는 메시지를 구조화하는 실천자입니다.
자기계발서란 결국 ‘변화를 위한 지식이나 정보’ 등이 담긴 책입니다. 지식을 실제 삶에 적용하기 위한 ‘구조화’가 없으면, 책 아무리 많이 읽어도 인생 그대로입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 양이 아니라, 핵심 메시지를 구조화하는 능력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인가?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이 질문이 책을 대하는 관점을 달라지게 합니다. 저자는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습니다. 모든 노력과 통찰이 결국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독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지요. 책 읽을 때마다 핵심 메시지를 한 줄로 요약하는 습관을 들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요약 기준은 간단합니다. 그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단 한 문장으로 책을 소개해야 한다면 뭐라고 말할 것인가. 바로 이것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문’이 되는 것이지요.
다음은, 주제문을 중심으로 구조화하는 단계입니다. 구조화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입니다. 책 읽다 보면 많은 사례와 설명과 이론이 등장하는데요. 모조리 기억하려고 들면 머리 터지고 말 겁니다. 세 가지로 나눠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첫째, 핵심 주제.
둘째, 저자의 주장.
셋째, 구체적 실천법.
어떤 책의 핵심 주제가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라고 한다면, 저자의 주장은 ‘습관은 의지보다 시스템으로 형성된다’일 수 있고, 실천법으로는 ‘매일 같은 시간에 2분씩 실행하라’라는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정리해두면 책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구조가 그려집니다. 흐릿한 기억이 아니라 뼈대 있는 이해로 남게 되는 것이지요. 제법 오래 갑니다.
머릿속으로만 정리하는 건 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글로 정리해야 합니다. 책 읽은 후 A4 한 장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습관 들여야 합니다. 맨 위에는 책 제목과 핵심 메시지를 적고, 중간에는 저자의 주장을 정리하고, 마지막에는 실천 가능한 행동 지침을 적습니다.
글로 쓰면 사고가 명확해지고, 나중에 다시 봤을 때도 기억이 쉽게 떠오릅니다.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책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다시 점검할 수 있다” 라는 감각이 생기면서 자신감도 붙습니다.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사고의 편집’입니다. 생각을 잘 정리하는 능력은 삶의 모든 분야에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자기계발서 정리가 바로 그 출발점이 되는 거지요.
책 한 권을 구조화한 후에는 그 내용을 일상에 적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종이에 정리한 것으로 끝나면 실제 삶에 아무런 변화 일으킬 수 없습니다. 구체적 행동이 이어져야 합니다.
작게 시작해도 됩니다. ‘아침 루틴이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구조화했다면, ‘내일 아침 알람을 30분 일찍 맞추고 스트레칭 5분 하기’ 등과 같이 작고 구체적인 행동이어야 실천 가능합니다. 큰 결심보다 작은 행동이 더 많은 성취를 만들어줍니다. 작은 행동이 반복되면 삶 전체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책을 구조화할 때 '비교 독서'를 병행하면 훨씬 더 깊이 있는 정리가 가능합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면서 핵심 메시지를 비교해보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이 저자는 이렇게 말했고, 저 저자는 저렇게 주장했구나’라는 관점이 생기고, 자신의 생각도 더 명확해집니다.
어떤 메시지에 더 공감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이 더 끌리는 쪽으로 행동하게 되고, 마음 가는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핵심 메시지를 구조화하는 작업에서 이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독서 후 리뷰나 감상을 쓰는 데 집중하는 사람 많은데요. 물론 그런 것도 자기계발에 중요한 행위입니다. 하지만, 변화와 성장의 핵심은 ‘구조화’입니다. 감상은 감정의 기록이고, 구조화는 사고의 정리입니다. 감상은 흐를 수 있지만, 구조화는 남습니다.
정리된 사고는 언제든 다시 꺼낼 수 있는 지식 자산이 됩니다. 자기계발서는 원래 그렇게 읽는 책입니다.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리하고 실천하고 다시 점검하는 루틴이 필요한 장르의 책이지요. 루틴의 핵심은 ‘핵심 메시지를 구조화하는 힘’입니다.
책 읽을 때 핵심 메시지를 한 줄로 적어 보길 바랍니다. 그 한 줄이 삶의 방향을 바꿔줄 수도 있습니다. 메시지를 구조화해서 실천 가능하게 만드는 습관 들이면, 평생을 지탱해줄 지식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독서가 인생 바꾼다는 말,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방법을 모르거나 실천을 하지 않을 뿐이지요. 핵심을 구조화하면 됩니다. 그게 진짜 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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