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시간
경상도 토박이 남자가 양 손을 어깨에 대고 토닥거리며 "잘하고 있어, 괜찮아, 멋져!"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린다는 게 여간 어렵고 어색한 일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나비 포옹법'을 접했을 때 민망하게 웃고 넘겼지요.
작년 5월, 신경과 척추에 문제가 생겨 온몸에 통증이 심했습니다. 그때, 그냥 혹시나 효과 있을까 싶어 나비 포옹을 몇 차례 했었지요. 사무실에 혼자 앉아서 나를 가만히 안아주며 토닥거리고 "다 괜찮아질 거야"라고 중얼거렸는데요.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갱년기 남자 티를 아주 팍팍 냈었습니다.
사실, 행위 자체는 별 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양 손을 교차해서 어깨 아래 얹고, 토닥토닥거리면서 위로나 격려의 말을 중얼거리기만 하면 됩니다. 얼핏 보기만 하면 아주 유치하고, 유치원에서나 할 법한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지요.
사람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한테 인정 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스스로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내가 나를 인정해야 세상도 나를 인정하는 법이지요.
문제는, 스스로를 인정한다는 게 말이 쉽지 꾸준히 실천하기가 참 어렵다는 겁니다. 머릿속으로 생각은 하면서도, 불쑥불쑥 자신을 비난하고 비관하며 불평 불만 내뱉기 쉽지요. 나비 포옹은 일단 자세만 잡아도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쏘옥 들어가버립니다.
하루 한 번, 자신을 안아주는 시간 갖는 거지요.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가만히 자신을 안아주는 거니까 눈치 볼 것도 없고 민망해 할 것도 없습니다. 약 1년 나비 포옹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변화 없는 것 같아도, 힘들고 어려운 일 생길 때마다 버틸 수 있는 자존감 엄청 강해진 듯합니다.
월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64명 라이팅 코치님들과 "라이팅 코치 10기, 8주차 수업" 진행했습니다. 나비 포옹이 저한테는 잘 맞지만, 사람마다 성향 다르니 모두에게 효과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나비 포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이로써 라이팅 코치 10기 8주간의 여정이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전문적인 내용과 실행에 옮길 것들이 가득합니다. 즉시 사업 시작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양이라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일단 부딪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라이팅 코치" 일은 엄연한 사업입니다. 그것도 고퀄리티 고부가가치 사업이지요. 이 사업에 올인하는 사람이라면, 어지간한 기업체 급여 받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 수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그랬으며, 먼저 출발한 라이팅 코치들이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열중하다가도 멘탈 흔들리고 상처받고 좌절하고 절망할 때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꼬옥 안아주면서 위로와 격려 하는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위로받을 자격 충분하고, 그렇게 다시 일어설 만큼의 힘도 충분히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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