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 본 적은 있을 겁니다. 회사 업무 혹은 자기 사업을 위해 열심히 일해 본 적도 많을 겁니다. 친구들 혹은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 열심히 애를 쓴 적도 있을 겁니다. 지금보다 더 잘살기 위해 노력한 적도 많을 겁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해 본 적은 없을 겁니다. 자신의 과거를 치유하고, 자기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 본 적도 없을 겁니다. 우리는, 오직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만 기울였을 뿐, 자신을 더 위하는 노력은 거의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실제로 삶이 점점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하고 허탈하며 늘 뭔가 더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5년전, 3년 전에 비해 삶의 수준은 분명 더 좋아졌을 겁니다. 하지만, 마음은 그대로일 겁니다.
자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야 삶을 바라보고 느끼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지난 상처를 치유하며, 수시로 일어나는 감정의 파도를 잘 관리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합니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며, 왜 이런 말을 하고, 또 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 자신이 하는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제대로 알기 위해 매 순간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SNS를 통해 타인에게 관심 가지는 만큼 자신에게 집중한다면, 아마 삶은 순식간에 달라질 겁니다.
지난 상처를 시간의 흐름으로 묻어두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모른 척하고 회피한다 하여 상처가 치유 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더 곪기만 할 겁니다. 아프지만 끄집어내야 하고, 원인을 밝혀야 하며, 이해와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속상하고 화 나고 짜증 나는 모든 감정을 그냥 그러려니 두고 보는 것은 내 삶을 방치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정의 원인을 살펴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감정에 관심 가져야만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을 이해하는 만큼만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를 외면하고 방치하는 사람은 타인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만 위하는 척하며 살아가는 인생은 피곤하고 지치고 힘듭니다. 갈수록 마음의 병만 쌓는 꼴이지요.
진정한 이해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감정은 어떠한지, 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생각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때,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과 행동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것이죠.
만약 누군가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입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가 그 자신을 깊이 위하지 않은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야말로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입니다.
자신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독서입니다.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의 모습과 철학과 가치관을 탐독함으로써,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나의 내면을 다른 사람 모습 통해 발견하는 겁니다.
다음으로, 명상입니다. 사색입니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죠. 현대인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을 돌아볼 겨를조차 없다고 말하는데요. 바쁘기 때문에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것인지, 자신을 챙기지 않아 정신없이 바쁜 것인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산책도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오직 걷는 행위에만 몰입함으로써, 자기 안에서 어떤 생각들이 번잡하게 일어나고 있는가 느낄 수 있는 것이죠. 혼자 산책하는 시간을 통해 '내가 지금 여기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쓰기도 단연코 자신을 위하는 도구입니다. 나의 생각, 철학, 가치관, 신념 등을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나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됩니다. 글로 쓸 수 있어야 제대로 아는 거라 했습니다. 나에 대한 글을, 가장 먼저 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침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말한 네 가지 방식 모두 입을 다무는 방식입니다. 말을 삼가하고 침묵을 유지한 채 모든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내면으로 삼킬 때 비로소 진짜 자신이 드러납니다. 제발 그 입 좀 다물어야 합니다.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핑계로 그 동안 우리는 너무나 오랜 시간 자신을 방치해 왔습니다. 세상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업신여긴 대가로, 힘들고 아프고 괴로워했었지요.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나를 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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