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설렘과 불안함을 안고

설렘이 불안함을 밀어내고

by 글장이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고 또 불안하다. 처음 책을 쓸 때도 그랬고, 처음 강의 무대에 섰을 때도 그랬다. 문장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고, 천무 첫 모임 때도 그랬다. [자이언트 에듀 컨설팅]을 론칭하고, 민간 자격 과정을 준비중인 지금도 다르지 않다.


내가 가진 가치를 세상에 드러내는 순간, 새로운 나로 거듭난다는 설렘이 가슴을 떨리게 한다. 한편으로는, 혹시 뭔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에 심장이 바들거리기도 한다.


설렘만 가득한 '시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던 때도 있지만, 지난 10년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그런 건 없었다. 좋은 마음이 있으면, 반드시 그 뒤에는 뭔가 염려되는 마음이 따라 붙었다.


중요한 것은, 설렘이 불안함을 밀어낼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 기꺼운 마음으로 정성 다해서, 불안한 마음으로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일을 대하는 태도이자 인생 살아가는 방법이다.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없앨 수는 없다. 어떤 일이든, 누구든, 새로운 시작 앞에서는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품게 된다. 설렘을 키워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든가, 아니면 불안을 키워 뒤로 물러나든가. 선택은 내 손에 달려 있다.


자기계발 영역이나 비즈니스 차원에서 '불안하다'라는 말은,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만약 조금이라도 불안함을 느낀다면, 당장 팔 걷어붙이고 더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이 불안함을 밀어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하지도 않을 테지만, 설렘도 없다. 설렘과 불안함이 없는 인생은 안전지대에 머물러 점점 퇴보하게 된다. 나는 큰 실패를 겪으며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준 적 있다. 하지만, 적어도 가만히 멈춰 몸을 사리는 소극적인 인생을 살지는 않았다.


'배는 항구에 정박하기 위해 만드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인생을 모험에 비유하는 말도 자주 쓴다. 높은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기꺼이 도전을 시작하는 거다. 상처 입고 넘어질 거란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거다.


사업 실패하고 전과자 파산자 되었을 때, 나도 사람인지라 후회 많이 했다. 괜한 도전을 해서 모든 걸 다 잃고 무너졌다고, 그냥 가만히 직장생활 곱게 하면서 살았더라면 이렇게까지 망하지는 않았을 텐데 하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 시절의 용기와 패기 덕분에, 나는 끝내 멋진 삶을 만날 수 있었다.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일을 저질러라"라고 부추기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 다하면서 살면 된다. 다만, 혹시 과거 나처럼 마음에 불꽃이 일어 뭔가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겠다 싶은 사람 있다면 꼭 전해주고 싶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기를.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막노동꾼, 암 환자. 이 모든 사태가 거의 한 순간에 몰아닥쳤던 나 같은 인생도 결국 다시 일어섰다.


찰나에 불과한 인생 피드백을 '실패'로 오인하는 일 결코 없기를. 그저 또 한 가지를 배우고 익혀 거듭나는 과정이라 여길 수 있기를. 세상에 실패 없이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불안이 현실이 되었다면, 머지않아 설렘이 현실이 되는 날도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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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지 않아서 안정적인 삶이 아니라, 설레지 않아서 나답지 않은 인생이다. 내일을 기다리며 설레는 하루가 되기 위해서는,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나는, 더 할 수 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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