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이 재능을 이긴다, 시스템의 중요성

변화, 뇌의 재설계

by 글장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두 달 빡세게 글 써서 책 출간합니다. 출간의 기쁨과 독자들의 환호성으로 파티와 같은 일상을 두 달쯤 보내겠지요. 그런 다음에는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몇 달쯤 흐른 뒤에 다시 책을 쓰려고 하면, 그 때는 이전보다 몇 배는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뇌는 이벤트에 약합니다. 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요. 어떤 일에 도전하고 성취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 같은 행동을 묵묵히 반복하는 우직함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뇌는 패턴에 강합니다.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면, 뇌는 그 일을 능숙하게 처리합니다.


루틴이 재능을 이깁니다. 일상의 시스템이 꿈과 목표를 이루도록 도와줍니다. 정해진 날짜,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이것이 실력 향상과 창조성과 생산성 모두에 최선의 방법입니다.


특별한 아이디어로 특별한 계기를 마련하여 특별하게 글을 쓰려는 사람 많습니다. 이벤트를 기대하는 것이죠. 그런 순간적인 이벤트는 결코 오래 가지 못합니다. 반짝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허탈함과 공허함에 빠져 자기 인생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습니다.


매일 무언가를 지속 반복하는 습관. 이른바 루틴과 시스템이야말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책을 쓸만한 기회나 아이디어를 기다리지 말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쓰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처음에는 거부반응이 있겠지요. 뇌는 새로운 도전을 변화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며칠만 반복하다 보면, 뇌는 금세 반복을 알아차리고 적응합니다. 애쓰지 않고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우리는 이미 갖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35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87기, 4주차" 함께 했습니다. 벌써 한 달 마지막 차수 강의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오늘은, '루틴과 시스템'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책 한 권 출간하는 걸 목표로 삼았더라면, 저는 [자이언트 북 컨설팅]을 만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책 한 권 내자는 게 아니라, '글 쓰는 삶'을 평생 함께 하자는 취지였지요.


책 한 권 출간해서 얻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글 쓰면서 얻는 가치가 훨씬 크고 귀합니다. 글 쓰는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글을 마주하는 작가의 태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안내하였습니다. 우리 작가님들이 남은 2025년을 '루틴과 시스템' 갖추는 데 집중하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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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루틴과 시스템을 장착하는 겁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그냥 정해진 일을 하는 것. 이것이 뇌를 가볍게 만들고 도전을 지속하게 만드는 지혜롭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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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서 : https://blog.naver.com/ydwriting/22403388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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