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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있는 메시지, 연결에서 비롯된다

두 가지 이상 연결할 수만 있다면

by 글장이


나무는 별 것 아닙니다. 집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흔히 볼 수 있지요. 바람도 별 것 아닙니다. 매일 매 순간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 별 것 아닌 나무와 바람을 연결하면 참한 메시지가 탄생합니다.


"나무는 바람 덕분에 버티고 이겨내고 강해집니다. 인생에 불어오는 바람도 강해지는 계기로 여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커피는 별 것 아닙니다.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 마실 수 있습니다. 물의 온도도 별 것 아닙니다. 차가울 때도 있고, 펄펄 끓을 때도 있습니다. 이 별 것 아닌 커피와 물 온도를 연결하면 참한 메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커피는 너무 뜨거워도 못 마시고, 너무 식어도 별 맛이 없습니다. 사람 사이 관계도 너무 뜨거우면 자꾸 싸우게 되고, 너무 식으면 거리가 멀어집니다. 인간관계에도 적정한 온도가 필요합니다."


글쓰기는 연결입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별 것 아닌 두 가지 사물이나 상황이나 사건만 있으면, 그 두 개를 연결하여 인생 메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거창하고 대단한 메시지를 찾으려 애쓰지 말고, 일상 평범한 두 가지를 섞고 버무리는 연습을 해야겠지요.


첫째, 뭐가 됐든 두 가지를 자꾸만 연결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출퇴근길에도, 외출할 때도, 집에 있을 때에도,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볼 때도 두 가지를 연결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둘째, 관찰해야 합니다. 겉으로 스윽 보이는 정도 말고요. 이면에 감춰진 모습, 그 사물이나 사건이나 상황의 특징을 콕 집어 뽑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세히 보고, 특징을 정리하는 습관 들이면, 연결도 수월해집니다.


셋째, 인생 메시지 자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변형도 하고 응용도 할 수 있습니다. 독서해야 한다는 뜻이죠. 메시지 자체의 개념도 모르고, 메시지 종류도 모르면, 두 가지 아니라 백 가지 있어도 연결하기 힘듭니다.


세상 좋은 말은 이미 다 나와 있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했지요. 이제 우리가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 인생에 도움 줄 방법은 오직 '연결'밖에 없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이 핵심입니다. 글쓰기 분야에서도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거창하고 대단한 메시지를 찾거나 억지로 만들려고 애쓰지 말고, 기존에 존재하는 두 가지를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인생을 생각하도록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연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생각을 깊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력도 깊어지고 창조력이나 독창성도 탁월해지는 것이지요. 글쓰기는 연결입니다. 일상을 연결하는 데에 익숙해지면, 글쓰기 하나도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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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잘났소 하고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인생에 도움 주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겁니다. 연결하기 위해 궁리하고 연습하는 모든 과정이 나의 존재 가치를 드높이는 길이란 뜻이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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