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성공한다
"작가가 되고 싶다!"
이런 걸 꿈이라고 합니다. 꿈은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저 "되고 싶다" 정도의 생각은 "안 되어도 그만"이라는 생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삶이 달라지길 원한다면, 반드시 무엇을 해내겠다는 단호한 결의가 필요합니다.
"작가가 되고야 말겠다!"
이제는 꿈이 목표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어설픈 목표에 불과합니다. 10년 뒤에 되겠다는 소린지, 20년 뒤에 되겠다는 소린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에세이 작가가 되겠다는 뜻인지 소설가가 되겠다는 말인지 전혀 알 수가 없지요.
"2023년 11월말까지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고 출판사와 계약하겠다!"
자, 어떻습니까? 이제 그럴 듯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목표를 선명하게 정한 사람은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목표를 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떻게 해야 달성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오늘은, 꿈을 목표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첫째, 반드시 기한을 명시해야 합니다. 마감이 없는 목표는 꿈에 불과합니다. 꿈은 명확하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요. 언제까지 무엇을 달성하겠다는 기한을 반드시 정해야 합니다.
둘째, 꿈을 목표로 바꿀 때는 이름을 붙여야 합니다. 그냥 '작가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동기부여 작가가 되고 말겠다'라고 정하는 겁니다. 이름을 불러주어야 내게로 와 꽃이 되는 법이지요. 바라는 게 있다면, 꼭 이름을 붙여주세요.
셋째, 목표를 정할 때는 숫자 등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2023년 11월말, 책 한 권, 월수입 1천만 원, 월 수강생 20명...... 이렇게 숫자가 들어가야 우리 뇌가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합니다.
넷째, 목표를 선명하게 정했으면, 그 목표를 반드시 글로 적어야만 합니다. 가급적 큰 글씨로 적어서 보관하고 집안 곳곳에 붙여두면 좋습니다. 단, 그냥 붙여두기만 하면 안 되고, 매번 그 목표를 볼 때마다 "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자문해야 합니다.
다섯째, 목표를 선명하게 정하고 글로 적었으면, 이제 그 목표를 대대적으로 공표해야 합니다. 자신의 SNS에도 올리고, 가족 및 주변 사람들한테도 알리는 거지요. 쭈뼛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내 인생 멋지게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일인데 망설일 필요 뭐가 있겠습니까.
위 다섯 가지 항목을 토대로 꿈을 목표로 바꾸었다면,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해야 합니다. 바로 실행입니다. 꿈, 목표 모두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행동입니다.
행동하지 않고 꿈만 꾸는 사람을 몽상가라고 합니다. 실행하지 않고 목표만 세우는 사람을 설계자라고 부릅니다. 몽상가와 설계자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그 무엇도 바꿀 수 없습니다. 차라리 꿈이나 목표 없이 행동만 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전진하는 법이지요.
꿈을 목표로 바꾸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한 다음, 매일 꾸준히 실행 반복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이 과정을 거쳤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요.
완전히 망가져버린 삶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크게 실패했으니, 다시 도약하고 싶다는 "꿈"만 꾸었습니다.
꿈에다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다산처럼 쓰고 토니 라빈스처럼 강의하는 작가와 강연가가 되자!" 그런 다음 실행을 위한 슬로건도 만들었습니다. "내 삶을 글에 담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책을 펴 낸다!"
이후로는 매일 글을 썼습니다. 틈만 나면 혼자서 중얼중얼 강의 연습을 했고요. 글을 쓸 때는 허리를 세웠습니다. 누가 내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최대한 '백성을 위하는 다산의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누가 봤으면 코웃음을 칠 일이지요.
토니 라빈스의 강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말, 그의 제스처, 그의 열정, 그가 하는 모든 장비들까지 따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산과 토니의 책을 읽는 게 아니라, 그들의 삶을 통째로 제 안에 집어넣는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겨우 흉내만 내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덕분에 저는 전과자 파산자라는 실패자의 삶을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8년째 [자이언트 북 컨설팅]을 운영하면서, 가장 답답하면서도 놀라웠던 일은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달라지길 바라고 좋아지길 바라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 하더란 말입니다.
목적지 없이 바다에 떠 있는 배를 "표류한다"고 표현합니다. 둥둥 떠다니는 거지요. 물살이 이쪽으로 흐르면 이쪽으로 떠내려가고, 파도가 거세지면 뒤집히고, 바다가 잔잔하면 그냥 멈추고 맙니다. 죽은 삶이나 다름 없습니다. '나아간다'와 '떠내려간다'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바라지만 말고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꿈을 비전으로 바꾸는 것이죠. 목표가 선명해야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이 비로소 생기기 시작합니다.
정확히 언제까지, 어떤 존재가 될 것이며, 그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부터 명확하게 정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바로 시작하고 계속하고 끝장을 보는 것이죠. 성공? 못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