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순수한 모습
https://youtu.be/j_oeqQAgNvY?si=c0Y1SCO0UmamF2lA
내 삶의 주인
김미진
먼 길 달려온 그대
아무도 대신 걸어줄 수 없는
길 위를 숨 가쁘게 달려왔다
돌부리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비바람 몰아쳐도
끝내 포기하지 않은 길
모두가 침묵하는 시간
흔들리며 피어난 작은 꽃잎
아우구스투스의
고뇌의 눈빛 닮았던가
누구의 삶도 아닌
그대가 선택하고 살아낸
지극히 순수한 모습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이 길의 끝
그대 손 꼭 잡고 걸으리
언제나 샘솟는 샘물처럼
그대는 영원한 내 삶의 주인,